깜이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여기저기 똥 테러를 한다.원인은 뚱이다.뚱이가 집안 곳곳에 온통 오줌을 뿌리고 다니고 있다.길고양이의 습성인가 보다. 게다가 바깥을 들락거리는 뚱띵이에게 벼룩을 잔뜩 옮았다.깜이는 털이 무성해서 한 번 벼룩이 창궐하면 관리가 힘들다. 결국 뚱띵이는 완전히 바깥으로 내보내고, 집안에 들이지 않기로 했다. 둘 다 그럭저럭 이 지역의 일원으로 자리를 잡았는지, 누렁이도 전처럼 쫓고 덮치지 않는다.싸움만 하지 않는다면 누렁이에게도 먹이 준다.찾아 오는 고양이 마다 차별 없이 먹이를 주는데, 대신 내 집 앞마당에서는 싸움 금지가 규칙이다.싸우면 신발 던진다. 그래서 이런저런 고양이들이 들른다. 상처가 썪기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좀비는 꿋꿋이 살아 있다.야생은 가차없지만,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