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가 참 인상적인 이 녀석이 멀라이언의 아빠인 모양이다.어느날 바다에 갔다가 생선 아가씨에게 첫눈에 반해 우렁찬 혀로 꼬셔서... 클라우드 포레스트에 입장하면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광경저 높은 구조물의 둘레와 안을 둘러 보는 게 클라우드 포레스트의 전부다. 땅덩어리가 워낙 작아 그 흔한 폭포도 하나 없고, 온통 빡빡하게 개발되어 화원으로 꾸밀만한 땅도 없는데, 돈은 오라지게 많아서 이런 초대형 식물원을 만든게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돈이 많으면 가지지 못한 것을 어떻게든 충족하려 하는 건 사람이나 나라나 똑같은가 보다. 음... 자기네 부족 청년들의 신체적 장점을 홍보하는 토템인가? 이 난초들 주변에 사람들이 관람을 하고 있었다.뭔가 싶어 가까이 걸음을 옮기며 들었던 생각의 흐름1. 매우 희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