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 오복성, 홍콩반점, 복성루 등등 중국집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 것이더라도 중국집스러운 느낌이 있다.그리고 대부분 무슨 뜻인지 알만한 친숙한 한자를 쓴다.2016년, 찌부부르의 중국집 아마루에 처음 가봤을 적엔 생소한 이름인데도 별 생각 없었다.사장과 같이 저녁 먹으며 본점이 까라와찌에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2023년, 까라와찌에 이사 왔다.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엔 어김없이 중국집이 있다.중국집 검색을 해보니 아마루가 나온다. 예전에 들었던 아마루 본점이 여기였구나 기억이 났다.아마루 본점에 가서, 잘 먹고 나오다가 문득 깨달았다.아마루 본점은 한인들이 많이 살아서 한인 아파트로 불리는 아마르따뿌라 Amartapura 아파트 내에 있었다.아마루라는 이름은 거기서 따온 거였다. 7년 만에야 유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