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Indonesia/서식기 III 141

[인니 회사 관리 팁] 03. 회사 뒷배경 관리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관리자는 실패하기 쉽습니다.항상 최악의 상황이 될 가능성을 염두하고, 그렇게 되지 않게 관리하면서도, 그렇게 됐을 경우를 대비하는 게 관리자의 자세입니다.그런 관리자 시각에서 설명하다보니, 아무래도 부정적 내용들 위주의 글일 수 밖에 없습니다.그래서 너무나 당연한 전제 여섯 가지를 굳이 분명하게 강조하고 글을 적어나가겠습니다.1. 전적으로 한국인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용이며, 한국과의 비교를 전제로 합니다.2. 비교는 우열을 가릴 목적이 아니라, 한국인 입장에서는 너무 당연해서 생각조차 하지 않는 부분을 환기시키고자 할 목적으로 사용합니다.3. 모든 현지인이 그렇다는 것이 아닙니다.4. 대상을 비하할 의도는 없습니다.5. 제 개인적인 생각을 개진할 뿐이며, 편견이나 성급한 일반..

[인니 회사 관리 팁] 02. 영업 내근직 관리 주의 사항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관리자는 실패하기 쉽습니다.항상 최악의 상황이 될 가능성을 염두하고, 그렇게 되지 않게 관리하면서도, 그렇게 됐을 경우를 대비하는 게 관리자의 자세입니다.그런 관리자 시각에서 설명하다보니, 아무래도 부정적 내용들 위주의 글일 수 밖에 없습니다.그래서 너무나 당연한 전제 여섯 가지를 굳이 분명하게 강조하고 글을 적어나가겠습니다.1. 전적으로 한국인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용이며, 한국과의 비교를 전제로 합니다.2. 비교는 우열을 가릴 목적이 아니라, 한국인 입장에서는 너무 당연해서 생각조차 하지 않는 부분을 환기시키고자 할 목적으로 사용합니다.3. 모든 현지인이 그렇다는 것이 아닙니다.4. 대상을 비하할 의도는 없습니다.5. 제 개인적인 생각을 개진할 뿐이며, 편견이나 성급한 일반..

[인니 회사 관리 팁] 01. 현지인 공장 작업자에 대한 이해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관리자는 실패하기 쉽습니다.항상 최악의 상황이 될 가능성을 염두하고, 그렇게 되지 않게 관리하면서도, 그렇게 됐을 경우를 대비하는 게 관리자의 자세입니다.그런 관리자 시각에서 설명하다보니, 아무래도 부정적 내용들 위주의 글일 수 밖에 없습니다.그래서 너무나 당연한 전제 여섯 가지를 굳이 분명하게 강조하고 글을 적어나가겠습니다.1. 전적으로 한국인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용이며, 한국과의 비교를 전제로 합니다.2. 비교는 우열을 가릴 목적이 아니라, 한국인 입장에서는 너무 당연해서 생각조차 하지 않는 부분을 환기시키고자 할 목적으로 사용합니다.3. 모든 현지인이 그렇다는 것이 아닙니다.4. 대상을 비하할 의도는 없습니다.5. 제 개인적인 생각을 개진할 뿐이며, 편견이나 성급한 일반..

[어메이징 인니 도로 주행] 11. 오토바이는 무슨 짓을 해도 되는 건가?

출근 시간에 공단 방향 차선만 심한 정체가 발생했다.반대 차선 하나를 오토바이들이 점령했다.그래도 자기들 딴에는 중앙선 쪽으로 붙어서 오지만 그게 뭔 의미가 있나.어차피 역주행이고 한 차선은 못쓰는 거지.웃기는 건, '자율적인' 역주행은 오토바이만 된다는 거. 사륜차량은 경찰이 통제하는 경우만 가능하다. 그렇게 역주행 해온 오토바이들이 다시 본차선으로 끼어드는 통에 자동차들은 거의 움직이질 못한다. 거기에 반대 차선에서 우회전하려는 오토바이들까지 겹치면 아수라장이 된다.자동차들이야 오토바이가 앞바퀴 먼저 들이밀어 넣으면 꼼짝없이 서야 하지만, 같은 오토바이들끼리는 그런 우월함도 없다.씨줄날줄 엇갈리듯 복잡한 정체의 그물이 생긴다.그저 익숙한 일상일 뿐이다.이미 일상이 됐다면, 거기엔 옳고 그름도, 합리성..

[어메이징 인니 도로 주행] 10. 반대차선이란 개념이 뭐지? 차 오면 피하면 되지.

양방향 통행로다. 인니는 중앙선 침범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길이 막히면 오토바이들은 반대편 길까지 점령한다.그러다 반대편에서 차가 오면, 원래 차선의 늘어선 차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간다.그 때문에 반대편 차선도 막히고, 원래 차선의 차들도 좀처럼 앞으로 가질 못한다.하지만 원인 제공을 하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눈꼽만큼도 미안한 기색이 없다.'원래 당연'하기 때문이다. 오토바이 한 대 비집고 들어 오는 걸로 끝났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 뒤 오토바이도 일단 들이민다.당연히 비집고 들어갈 수 없다. 반대차선은 더욱 좁아진다. 이건 좀 심했다.반대차선 갓길에 철제 기둥이 있어서 차량이 갓길에 걸쳐서 진행할 수 없다.오토바이가 완전 무개념이고 차량 운전자가 성깔 좀 있으면! 저렇게 한 번 노려보긴 한다...

[어메이징 인니 도로 주행] 09. 인니에는 쩍벌녀가 있다

아무리 오토바이라도 저렇게 다리를 핸들 너비보다 넓게 쩍 벌리고 타면 자동차 너비의 3분의 2 정도는 차지하게 된다. 가뜩이나 출근 시간인데, 느린 속도로 주행하면서 딱히 길 가쪽으로 딱 붙어서 가는 것도 아닌데다, 좌우로 갈지자 주행을 하기 때문에, 오토바이는 몰라도 자동차는 추월하기가 힘들다.사이드 밀러 따위는 보지도 않고, 심지어 이어폰 끼고 음악까지 듣고 있다. 여중생도 쩍벌~ 남자도 쩍벌~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굳이 일부러 쩍벌로 타고 다닌다.

지브리 전시회 The World of Ghibli Jakarta

지브리 전시회 보러 퍼시픽 플레이스에 갔다.인니 고급 쇼핑몰들을 볼 때 마다 왜 이리 비효율적인 구조로 지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각층의 매장 위치 안내도도 눈에 잘 뜨이질 않아 어딜 찾아가기도 힘들다.어딜 가든 꽤 먼 거리를 걸어야 하니 운동하기에는 좋은 구조이긴 하다. 한국 브랜드 도 전면 좋은 위치에 입점해 있었다. 횟집이었다면 더 잘 어울렸을듯한 인테리어다.CJ가 동남아시아에 오픈한 유일한 한식 사업 매장이라는데,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들었다.이런 비싼 곳에 테스트 매장이라니, 대기업은 확실히 돈이 썩어 넘친다. 저 문으로 들어왔더니 경비원이 여긴 출구라면서 입구쪽으로 통해서 들어오랜다. 저 멀리 행사장 입구가 보인다.입구에 들어서니 표를 예약했냐고 묻는다.없다고 했더니, 한 쪽을 가리키며 그리..

[어메이징 인니 도로 주행] 08. 초등학교 앞 북새통과 무질서의 꿈나무들

매일 아침이면 초등학교 앞은 북새통이다. 초등학교 앞답게 각종 불량식품도 팔고, 각종 장난감 및 교보재도 행상이 판다.아직까지 문방구 같은 가게를 따로 본 적이 없다. 학교 정문 '바로 앞'에 애를 내려다 놓고 역주행으로 가는 오토바이까지 혼잡을 한 몫 거든다. 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여유 공간에 내려준다는 생각 따위는 하지 않는다.내가 보기에 인니인들은 일반적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예측하여 그 보다 나은 대안을 '미리' 찾는다는 생각을 잘 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도시의 교육 수준 높은 사람들은 다르다. 약간...)한 마디로 '그때 그때 닥치는 대로'인데, 한편으론 인니인들의 높은 행복지수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스치면 당장에 살갗이 찢어질 철물 자재를 위험하게 싣고 다니는 트럭도..

[어메이징 인니 도로 주행] 07. 차 한 대 겨우 지날 수 있는 길도 찻길이다

구글이 알려주는 길을 곧이 곧대로 믿으면 안된다.다닐 수 없는 길을 알려주는 건 아니지만, 다니기 곤란한 길을 가르쳐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차 한 대에 오토바이 한 대 마주 지나가기에도 버거운 길이다. 맞은편에서 차라도 오면 이런 불상사가 벌어진다.그나마 저렇게 도로 옆에 공간이라도 있으면 다행이다. 심하게 좁은 경우, 오토바이가 길 밖으로 나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길 옆의 집에 차고와 주차된 차가 있다.엄연히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