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묵었던 파노라마 코티지의 위치. 도대체 왜 난... 아직까지도 앞으로 무슨 일이 닥칠지 몰랐던 나는 이 해먹을 보는 순간 입이 찢어져라 기뻤다. 해변에서 유유자적할 땐 역시 해먹이다. +_+ 그것도 밑으로 이런 풍경이 펼쳐져 있는 곳이라면 더욱 환상적이다. 모기장이 쳐져 있는 침대와 그 옆의 보조침대 침대 인심이 후하긴 한데... 어라, 마루의 틈이 제법 넓다. 샤워하고 난 다음의 땟물...이 아니라 그냥 저런 물이 나온다. 그리고 짭짤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짠 물이다. 그나마 타일이라도 깔려있고, 비록 바가지로 퍼부어 물을 내려야 하지만 그래도 좌식 형상의 변기라도 있다면 양호한 거다. 자정에 출발해서 비행기 타고 차 타고 배 타고 숙소에 도착한 시간이 12시, 피곤할 만도 하다. 정수나 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