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배두나, 윤상, 유희열, 장기하, 이상순 그야말로 초호화 캐스팅 아닌가? +_+b 핸드백 던지니까 스윽 피하는 윤상 비질 하니까 발 들어 피하는 윤종신 특유의 무덤덤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장기하 리드기타 독주 부분에 조심스럽게 테이블에 발 올리던 이상순 다른 방 들어가 옷 갈아 입으니까 그 방문 일제히 쳐다보는 전체 웃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노래도 진지한데 빵빵 터지는 진정한 시리어스 코미디다. 특히 유희열 눈초리는 거의 범죄 수준이다. 남자가 여자 쳐다보는 컷 만으로도 이렇게 웃길 수 있다니. 무엇보다도 압권은 역시 이불 덮어주는 유희열 손에 든 이불이 아니라 온몬으로 덥칠 듯한 이글이글 하다. 배두나 약간 쫄았을 듯. ㅋㅋ 얌전히 덮어주고 물러난다는게 못내 아쉬워 보인다. 유희열 지나치게 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