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Music or Muvie 150

Wali - Bukan Bang Toyib

가끔은 코믹한 노래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는 왈리 노랫말이 쉽고 곡 스타일이 서민적이라, 무대에서 청중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는 밴드다. 선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르바란 명절에 귀향한다는 컨셉의 앨범 자켓 사진 * Bang Toyib : Bang은 젊은 남자를 부르는 호칭어. Toyib은 사람 이름. 인니의 트로트라고 할 수 있는 당둣 Dangdut 중 Ade Irma라는 가수가 불러 히트한 곡의 제목. 노래 내용에서 유래하여, ' 돈 벌러 간다고 처자식 두고 떠나서 소식도 없는 무정한 놈'을 의미하는 일반명사가 되었다. (맨 하단 bang toyib 노래 번역 참조) Bukan Bang Toyib 방 또입이 아니야 - Wali 우두머리, 대빵 Kau bilang padaku, kau ingin be..

Music or Muvie 2011.11.28

D'Bagindas - Tak Seindah Malam Kemarin

리더 얼굴이 너무 우울하게 생겼다... -_-;; 밤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을 하는 내가 이상한 걸까? 내가 한다는 생각이 뭔지 척하니 알아 듣는 당신에게 묻고 싶다. -ㅂ- Tak Seindah Malam Kemarin 지난 밤처럼 아름답지 않아 - D'Bagindas The 황제들 Hati ini tak menyangka 이 마음은 의심하지 않아. Bila akhirnya kau tinggalkanku 결국 네가 날 떠나갔을 때에도 * Tak tertahan luka ini 이 상처는 견딜 수 없어 Ku menangis tak kuasa 난 힘없이 운다 ‘tuk menahan pedihnya hatiku 아픈 내 마음을 참기 위해 ** Tanpa ada kata kau meni..

Music or Muvie 2011.11.15

Matta Band - Jambu

얘네들이 Matta Band. 개그 포스가 범상치 않다. 가운데 하단의 평사낙안 포즈 +_+b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뭔 뜬금없는 과일 노래를 부르나 했다. 알고 보니 Janjimu busuk의 줄임말이었다. 촌스러운듯 착착 감기는 쿵짝쿵짝 박자와 퍼커션 사운드가 맘에 든다. 특히 중간에 헤이~하고 추임새 넣는 부분 너무 좋다. 헤헤이~ 부분에서는 거의 카타르시스가... +_+b 요녀석이 열대과일인 잠부 Jambu. 참 뭣같이 생겼다. 자연의 오묘한 조화를 한데 모은듯한 느낌. 요녀석 형상 보면서 나와 같은 것을 연상하는 당신은 참 흐흐흐... Jambu (Janjimu busuk) 잠부 (네 약속은 썩었다) memang lidah tak bertulang 아무렴 혀에는 뼈가 없겠지. lain di..

Music or Muvie 2011.11.04

Dadali - Disaat Aku Mencintaimu

좋다. 단순하고 깔끔하다. 한 곡 히트치고 사라지는 가수들도 많지만, 이런 신인들이 뜬금없이 등장하는 인니 가요계가 부럽다. 아이돌의 댄스음악에 파묻혀 획일화 되기 전에는 한국도 이런 노래들이 가끔씩 튀어나와 줬는데... mengapa kau pergi, mengapa kau pergi 왜 떠났니, 왜 떠났니. di saat aku mulai mencintaimu 내가 널 사랑하기 시작한 순간에 berharap engkau jadi kekasih hatiku 네가 내 연인이 되길 바랬는데 malah kau pergi jauh dari hidupku 오히려 넌 내 삶에서 멀리 가버렸어 menyendiri lagi, menyendiri lagi 다시 혼자 남겨져 버렸어, 다시 혼자 남겨져 버렸어. di sa..

Music or Muvie 2011.09.14

Rossa - Sakura

뭐랄까... 예쁜 편이긴 한데, 아주 예쁘지는 않은, 그러면서도 노래는 기가 막히게 잘 부르는 가수. 한국으로 따지면 박정현이나 화요비 같은 가수가 로사 Rossa 다. 들어 본 인니 가요의 가수들 중에서는 가장 한국 정서에 비슷한 노래와 목소리를 가진 가수라고 생각한다. 노래 제목이 사꾸라이듯 중간에 일본 남성의 나레이션도 나온다는 것도 특이한 점. 요건 인탄 누라이니 Intan Nuraini 라는 못지않게 유명한 가수와 함께 부른 공연 실황. 요건 톰피 Tompi 라는 아주 유명한 재즈 보컬리스트와 함께 부른 공연 실황. * 아무리 구글링을 해도 일본어 파트의 가사가 나오질 않아 직접 만들었다. 일본어 부분 딕테 해준 토모미 와 번역해준 열혈미중 에게 스페샬 땡쓰!! Sakura - Rossa Sen..

Music or Muvie 2011.01.25

ST12 - Isabella

참 싼 맛에 만들었을 거 같은 뮤비. 원래 이 노래는 유명한 말레이시아 가요인데, ST12가 리메이크 하여 동명의 영화 사운드트랙으로 쓰였다. 허스키한 목소리로 우울한 노래를 부른다고 가수 성격까지 어두운 건 아니다. 그렇다 해도 그 갭이 너무 커서 참 흥미 돋는 친구다. Isabella - ST 12 isabella adalah kisah cinta dua dunia 이사벨라는 두 세계의 사랑의 이야기. mengapa kita berjumpa namun akhirnya terpisah 왜 우리는 만났는데 결국엔 헤어지게 됐을까. ooooh oooow ow ow ow terbayang lambaiannya saatku terbakar kehangatan 내가 정열에 불타 올랐을 때 그녀의 몸짓이 떠오른다..

Music or Muvie 2011.01.20

Project Pop - I will not Survive

팝 명곡 중 하나인 I will survive에서 모티브를 받아 만들어진 노래. I will survive의 분위기와 연관 있으면서도, 꽤 유니크한 노래가 됐다. 그나저나 Project Pop 그룹의 홍일점 아줌마가 나오면 여성팬들이 환호를 하던데, 그 이유를 알 것도 같다. 뭐랄까 카리스마 넘치는 큰 언니 같다고나 할까? 아 참, 참고로 밴드들 복장이 참 서민스럽다고, 원래 인니는 후진국이라 저런가 보다 하는 생각은 말자. 컨셉이다. 한국보다 못 산다고 별 걸 다 우습게 보는 사람들 많은데, 적어도 예술에 있어서는 인니가 한국보다 더 다양하고 수준도 충분히 높다. 이를테면, 겨울이 없는 베짱이의 나라라고나 할까? (좋은 뜻이든, 나쁜 뜻이든... ㅋㅋ) 개미가 좀 잘 산다고 베짱이 춤추고 노래 부르는 ..

Music or Muvie 2011.01.18

Irwansyah & Acha - My Heart

버전 1 그냥 영화 편집 버전인듯. 버전 2 이건 둘이 노래를 하는 건지 연애질을 하는 건지 모를 노래 장면 포함. 영화 사운드 트랙이라고 함. 그냥 딱 보기만 해도 뭔 내용인지는 뻔한 내용이다. 이건 다른 영화. 이때 당시만 해도 이 공식 커플의 인기가 대단했나 보다. 지금은 홀라당 깨졌지만. 크하하~ (아, 찌질하다... -_-;) My Heart - Irwansyah & Acha di sini kau dan aku 여기 당신과 나 terbiasa bersama 같이 있는 것이 이미 자연스러워 menjalani kasih sayang 당신을 사랑하며 지내는 것은 bahagia ku denganmu 당신과 함께하는 내 행복 pernahkah kau menguntai 당신은 꿰어 본적이 있나요. hari..

Music or Muvie 2011.01.14

Afgan - Bawalah Cintaku

인도네시아 가요계 소몰이 창법의 일인자 아프간. 왜 이름이 아프간인지 묻지 말자. 나도 무척 궁금하다. 이 뮤비는 왠지 조성모 삘이 난다. (한창 때 조성모 뮤비는 참 대단했지... 크~) 하나의 트랜드라고 해야 할까, 요 근래 드라마나 영화, 뮤비 등의 대중매체에 심하게 단골로 나오는 매개체인 교통사고가 나왔다. 거기에 덧붙여 식스센스까지... -ㅂ-;; 혹시 조상 중 아프간 분이...? Bawalah Cintaku 내 사랑을 가져가. - Afgan [*] Sumpah tak ada lagi 맹세는 다시 없어. Kesempatanku untuk bisa bersamamu 너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는 내게. Kini ku tahu bagaimana cara ku 지금 난 어떻게 해야 할 지 알아. Un..

Music or Muvie 2011.01.09

Bondan Prakoso & Fade 2 Black - Ya Sudahlah

요즘 참 무지무지무지무지 바쁘네요. 역시 세상에서 가장 좋은 직업은 학생이 맞습니다. 학생 신분 끝나고 좀 노나 햇더니... -_-;; 진정한 불한당이 되는 날이 언제나 올까요? 포크와 랩을 결합한 독특한 노래로 혜성같이 등장한 실력파다. 이건 지난 2010년 8월 17일 반둥에서 열렸던 인도네시아 독립일 기념 축하 콘서트에서 있었던 공연 영상. (인니 독립 기념일은 한국보다 이틀 늦다. 통신 사정이 안좋았던 때의 섬나라여서 그랬다나.) 무지막지 하게 다글다글한 인간들이 저 노래를 따라 부르는데, 왠지 찡하다. 노래 자체도 뭔가 희망을 주는 따듯한 노래여서 그런지도. 그나저나, 본단 Bondan 얼굴이 왠지 엘비스 삘이 살짝 난다고 생각하는 건 나 뿐일까? YA Sudahlah 괜찮아 - Bondan P..

Music or Muvie 201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