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Music or Muvie

ST12 - Aku padaMu(ft. Charly's Angels)

명랑쾌활 2010. 12. 5. 23:02

난 이 친구들이 그 음울한 목소리로 <절대 변하지 마라 (Jangan Pernah Berubah)> 라고 노래 부르는 걸 처음 듣고서 푹 빠져 버렸다. (Jangan Pernah Berubah - ST 12 참조)
그 노래는 내 인니 애창곡이 되었고, 난 이들이 그 노래 만큼이나 음울하고 진지한 그룹이라고 생각했다.

아, 젠장. 이 라면 선전 나올 때 알아 봤어야 했다.
이 친구들 생각보다 무지 골 때리는 녀석들이라는 걸.
이 때까지만 해도 난, 소속사 계약과 수익에 묶여 허덕이는 밴드들의 고뇌와 프로의식이라 미화하며, ' 역시 삶은 만만치 않아.' 라고 애써 그들의 정체를 외면했던 것이다.
그러다 결국 새롭게 터진 그들의 뮤비 한 편을 보게 되고서, 이들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아, 덴장. 이 싼티나는 영상이라니...
호감도 마구 상승이다. ㅋㅋㅋ

피쳐링한 3인조 여자그룹 (뮤비에도 출연) 이름이 Charly's Angels 이라는데 주목하라.
뭔 미녀삼총사 패러디라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음울한 목소리의 ST12 리드보컬 이름이 Charly다. -_-;;
뭐 그렇다고 막나가는 난잡한 친구는 아니고, 가요쇼프로에서 생일축하 해주는데 부인도 참석하여 금슬을 뽐내는 건실한 친구이긴 하다.
프로듀싱이나 작곡 능력도 뛰어나고,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인니 가수이긴 하지만... 이 배신감은 어쩌란 말이냐.
마치, 어쩌다 문근영 직접 마주쳐서 '우왓!' 이러는데, 나한테 다가와서 하는 말이 " 야, 너 담배 가진거 있냐?" 라고 했다면 느낄 감정 정도? -ㅂ-




Aku padamu(ft. Charly's Angels)

                                                              - ST12


ku mencintaimu sepenuh hatiku
내 마음 가득히 당신을 사랑합니다.
cintaku malam ini sayang begitu indah
이 밤 내 사랑 그토록 아름답군요.

i’m still in love with you
난 아직도 당신을 사랑해요.
i’m crazy over you
난 당신에게 빠졌어요.
cintaku malam ini sayang begitu indah
이 밤 내 사랑 그토록 아름답군요.

cintaku tulus padamu
당신을 향한 올곧은 내 사랑
sayangku jujur padamu
당신을 향한 진실한 내 애정
cintaku tulus padamu
당신을 향한 올곧은 내 사랑
sayangku jujur padamu
당신을 향한 진실한 내 애정

biarkanlah saja semua berkata tidak
안된다는 모든 것들을 허락해 줘요.
yang penting aku padamu
중요한 건 내가 당신을 향한다는 것.

biarkan ku menjagamu
당신을 지키게 허락해 줘요.
biarkan ku memelukmu
당신을 안도록 허락해 줘요.
biarkan ku menggapaimu
당신을 잡도록 허락해 줘요.
biarkan ku menyentuhmu
당신을 만지게 허락해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