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에 와서 살기 시작한 초창기에 했던 일들 중에는, 이제와서 생각하니 참 바보 같았구나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1. 뭐 일단, UI BIPA 강사가 추천한 책을 찾겠다고, 마르고 시티 옆 그라메디아 서점에 가서 했던 바보짓 3단 콤보가 떠오르네요.찾는 책이 없어서 서점 직원에게 요청을 했었고, 직원에게 요청한 책이 언제 오냐고 물었고, 일주일 걸린다는 직원 대답을 곧이 곧대로 믿었었습니다.인니에 살아 보지 않으신 분은 제가 했던 행동 어느 포인트가 바보짓인지 잘 이해가 안가실 거예요. ㅋㅋ 2. 자카르타 공항 1청사를 가야 하는데, 2청사에서 잘못 내렸던 일이 있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니 그냥 택시 잡아 타고 1청사 가자고 했더니, 택시 기사가 '원 헌드레드 달러' 달라는 소리를 하더군요.그걸 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