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유산은 훌륭한데, 팔아 먹을 생각만 한다. 3억 인도네시아의 중심 종족인 자와족, 그 자와족의 문화적 고향인 족자에 대한 내 느낌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이렇다. 고작 5일 정도 있엇던 것 가지고 족자에 대한 느낌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기엔 무리겠지만, 십인십색의 감상 중 내 감상을 솔직히 말했다. 혹여 족자가 흡족했던 분들이 있다면, 그 분들 느낌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니 이해하시길. 족자는 인니 정부 차원에서도 팍팍 밀고 있는 문화의 고도다. 발리는 독자적인 힌두 문화를 가진 특별 지역이지만, 족자는 인니의 주류 종족인 자와인의 문화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아무리 홍보를 해봤자 족자는 세계적 관광지가 되긴 힘들겠다 싶다. 그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신들의 문화에 대한 자긍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