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띠 Gusti 에게 오토바이를 빌렸다. 오늘은 드라이브도 할겸 주변의 유명한 사원들을 가보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정보에서 고아 가자 Goa Gajah (Goa는 사원, Gajah는 코끼리라는 뜻) 가 괜찮다고 하여 일단 거기를 가기로 하고, 나머지 두 군데는 구스띠와 집주인 아줌마의 추천을 받았다. 야자 나무만 아니라면 한국 여느 시골의 풍경과 같다. 고아 가자 앞에 도착하자 마자 들러붙은 행상이 내민 물건. 소뼈로 만든 조각이라고 한다. 짐이 많아 살 수 없다고 하니까, 한 장 사진 찍어다 다른 한국 사람에게 소개해 달랜다. 나중에 한국 사람이 사러 오면 싸게 해주겠다나. (당연히 믿거나 말거나다 ㅋㅋ)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기념품 가게들을 지나치지 않으면 입구로 갈 수 없는 구조다. 그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