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 3회, 또는 2회 포스팅은 했었는데, 써뒀던 것들이 진즉 바닥났습니다. 초안 잡아둔 건 꽤 되는데, 막상 손을 대려고 하면 글이 통 나가질 않습니다. 아마도 코로나 시국의 단조로운 생활 패턴 때문에 뇌가 활기를 잃어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주 2회는 올리려고 노력하다보니, 요즘 글의 밀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네요. 좋아서 취미로 하는 글쓰기인데 저 혼자 마감 압박이라니, 웃기지도 않은 일입니다. 좋아서 하는 일은 억지로 해서는 안되지 않겠죠. 충전 좀 하겠습니다. 직업이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일이었으면 충전이고 나발이고 어딨겠어요. 먹고 살려면 싫어도 해야 하니까 일인 거죠.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는 게 취미인 거고요. 안쓰겠다는 건 아닙니다. 주당 몇회 하는 식의 규칙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