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께 부탁 드려서 은행에서 잔돈으로 교환을 했습니다. 25만 루피아 어치입니다. 인니는 아무 은행에 아무 때나 찾아가 잔돈으로 바꿔 달라고 해봐야 소용 없습니다.은행의 서비스 수준이 한국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이지요.(비단 은행만 그런 게 아닌데, 어쩌면 한국의 서비스 수준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걸 수도 있습니다.)은행에 미리 주문을 해서, 언제 오라고 하면 그 때 가서 바꿀 수 있습니다.그마저도 황송하게도, 은행과 자주 거래해서 잘 아는 사이에나 가능합니다.원래 해주지 않는 서비스이지만, 단골에게는 특별히 해주는 거지요. 저렇게 돈을 바꾼 이유는, 매일 출근길, 큰 길에서 마을길로 진입하는 입구에 있는 문지기 놈들 때문입니다.인니는 유턴이나 비보호 우회전(인니는 차선이 반대임), 큰 길 진입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