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또스 앞에서 찍은 건너편의 마르고 시티. 생긴지 얼마 안됐으며, 데또스보다 한 단계 고급을 취급하고, 값도 약간 더 비싸다. (어찌된 일인지 비슷한 물건도 쬐금 더 비싸다. -ㅂ-;) 인구 바글바글 함에도 불구하고 뭐든 지었다 하면 큼직큼직하게 짓는다. 하긴, 그냥 야외 주차장 넓게 조성하는 편이 지하나 지상 주차장 짓는 것보다 싸게 먹혀서 그렇지 않나 싶다. 지진 다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건물 짓는 것 보면 참... 여기 저기 붙어 있는 파란 장식은 라마단을 축하하는 문양. 라마단은 금식 기간이라 뭔가 경건한 분위기일 거라 상상하지만, 사실 이슬람의 성탄 시즌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슬람 력의 마지막 달이 라마단이며, 새 해 첫 날이 이둘 피뜨리라 하는 것이다. 마치 캐롤이 여기 저기 들리듯, 알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