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별거 있을까. 그냥 좀더 표준어로 좀더 또박또박 인니어로(!) 진행될 뿐이다. 처음에는 그야말로 귀머거리, 벙어리지만 어차피 수업을 진행하면서 사용하는 단어들이 뻔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알아들을 수 있다. 나중에 외국인이라는 배려를 전혀 염두하지 않는 현지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BIPA 선생님들이 얼마나 친절하고 천천히 또박또박 얘기해 주는지 느끼게 된다. (현지인들 그냥 막 말하는 것은 거의 외계어 수준 -_-;) 10월 30일 Menyimak 수업 초반 즈음. 목소리가 특이하게 느껴지지만, 보다 또박또박 귀에 잘들어온다. 아마 평상시 말하는 톤과 속도는 이와 전혀 다를 것이다. 뭐, 초딩들에게 얘기하는 톤으로 얘기하는 거 아닌가 싶다. ㅋㅋ 저걸 다 알아 듣느냐 하면 절대 그렇지 않다. (물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