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에부리띵 1588

캄보디아 그룹 RHM의 Nobody

Preview 동영상 텔미춤으로 시작 - 엄정화의 해피데이 - 그리고 노바디의 3단 콤보 작렬!! 출처 : http://www.youtube.com/watch?v=Qfe4FsOVN4g 캄보디아 TV 쇼프로 공연 실황 스탠드 마이크 놓고 자리 이동이 맘에 들었나 보다. 보컬 타임이랑 상관없이 수시로 옮긴다. 나도 그 부분이 마음에 든다만, 그렇다고 남발하면 좀... 사골국 좋아라 하지만 두려운 이유는, 끓였다 하면 일주일 내내 매 끼니마다 먹어야 한다는 것 아니겠니? 출처 : http://www.youtube.com/watch?v=GmCBx9-T2sQ 다음은 관련 유튜브 동영상에 대한 반응을 개소문닷컴에서 일부 발췌 번역한 것을 퍼옴. sovannreachfan (미국) 동영상 올려줘서 고마워요. 최고!!..

Music or Muvie 2009.03.13

현실 세계에 마법은 분명히 존재한다.

2009년 3월 10일 요녀석이 보여 줄 마법을 기대한다. 하루 뒤 다시 하루 뒤 3월 17일 3월 25일 슬슬 움찔움찔 하는 기색이 느껴진다. 3월 31일 드디어 움트기 시작했다. +_+ 워낙 음지에 있어서 다른 목련보다 늦는 편인데, 그나마도 햇빛이 조금이라도 더 비추이는 꼭데기 쪽의 봉오리들이 움트기 시작했다. 내가 찍어두었던 녀석도 훌륭히 움찔거린다. 그런데 너, 흰색이었냐?? 4월 4일 모두들 터뜨릴 준비 하느라 분주한 기색이다. 4월 7일 우리집 앞 애들은 늦는 편이다. 거의 종일 응달에 저녁 때 잠깐 빛이 들어오는 곳이라 그렇다. 첫 꽃소식은 뉴스가 돼도 늦은 꽃은 그렇지 못한 세상. 느린 것이 꼭 뒤떨어진 것일까? 내가 본 곳 중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린 경찰서 목련. 벌써 하나 둘 지기..

단상 2009.03.11

나만 신기한 건가?

일본 그룹 3기 멤버이자 현 솔로 활동 중인 고토 마키의 두 번째 사진집 중. 보통 사진은 수평을 맞춰 찍는 법인데, 이 사진은 심하게 틀어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하지 않고 독특한 분위기를 주길레 신기하다 싶어, 바탕화면에 깔아 놓고 틈틈히 봤다. (정말 구도를 봤다. ^^;;) 알게 된 사실은, 모든 것이 뒤틀려 있는데 정작 중심이 되는 인물은 똑바로 서있다는 것. 그래서 불편하지 않았나 보다.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프로는 다른가 보다. 그나저나 어떻게 찍었을까? 고토 마키가 타고 있는 요상한 탈것의 좌와 우의 길이가 많이 다른 것 보면, 아마도 렌즈와 구도로 만든 효과 같은데... 사진은 오묘한 세계로다.

etc 2009.03.03

21세기 지식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비하며

한 때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를 도약시킨 한 지도자가 있었다. 그런 길은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는 주위의 반대를 물리치고 북서에서 남동으로 고속도로를 만들었다. 그 고속도로로 대변되는 그의 추진력과 선견지명, 이로운 결과는 국민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시대가 바뀌었다. 세계 질서는 새롭게 개편되고 있으며, 그에 맞추어 저마다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시대를 맞는 새로운 지도자는, 새로운 경제부흥을 위해 옛 지도자의 정신을 본받아 이렇게 말한다. " 여러분, 세계는 21세기를 맞아 산업 기반에서 서비스 기반으로 그 중심이 옮겨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 IT와 환경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 마느냐 하는 중차대한 상황입니다. 저는 존경받는 옛 지..

단상 2009.02.28

사람 사이가 이젠 휴대폰 따위로 이어졌구나.

일본 밴드 Chatmonchy 의 Shangrila 라는 노래를 듣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게 휴대폰이 없어진다면 ' 어떻게든' 연락하려는 사람이 몇 이나 될까? 단축번호가 생겨서 전화번호 열 개 이상 외우는 사람이 드물어졌듯, 세상 편해지면 편해질 수록 사람은 점점 못쓰게 되가는 듯 하다. 연락하기 편해진 만큼, 인간 관계라는 것은 오히려 싸구려가 되가는 기분이다. 서로 약속 장소 엇갈려 안타까워 하던 그런 애틋함은 이제 없다. 그 자리엔 ' 왜 휴대폰 안받은 거야' 라는 날선 구속과 논리만 남았을 뿐이다. Chatmonchy チャットモンチ - Shangrila シャングリラ 챗몬치 의 홈피 http://www.chatmonchy.com/

단상 2009.02.10

진중권"신나는 미네르바 사육제"-가면무도회를 하는데 꼭 가면을 벗겨야 하는가

법치의 위기 MB호의 한국. 여기서 현실은 초현실이다. 현실에서 불가능할 것 같은 해괴한 일도 버젓이 벌어지는 게 이 나라 현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사건에 대한 외신의 반응이 전해졌다. 은 이 소식을 '이상한 소식'(oddly enough)란에 실었다. 영국의 는 "한 '웹 커뮤니케이터의 체포는 언론자유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는 '미디어의 비판을 매장시키는 한국 불도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네르바를 체포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터넷 인프라를 보유한 나라의 정부가 정보의 유통을 장악하기 위해 내놓은 조치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이명박 정권에 들어와 법치주의에 중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법의 적용이 해괴할 정도로 자의적이다 보니, 시민들은 어디까지 불법이고..

시사 2009.01.13

2009년 1월 13일 새벽. 아마도 미네르바가 올렸을듯한 글.

내가 그렇게 말했지.. 깨어 있으라고.. 추천한 비디오로 접근성을 높이고 공부하라고.. 살아남으려면 이제 어쩔 수 없이 공부해야 된다고.. 외국어에 올인하라고 한 얘기는 괜히 하는게 아녀.. 지금 일본에서 교포들이 환율분석해 주는 수준을 봐.. 일본의 환율저하로 이익이 난 게 아니여.. 밥장사도 안되고 중소기업은 물건 알팔리고.. 죽는 거여.. 내수는 더더욱 안되겠지.. 그렇다면 이들의 대응방책이나 활로는 뭘까? 중국에 대해서는 인식이 좋지않고 정서도 다르다는 인식이 있어.. 일본이라면 환장하는 정부도 있어.. 지금 원화대비 엔화가치가 97년 수준보다 낮아.. 부산 쪽 아파트 매입의 상당수는 일본인들이 들어오고 있는 현실.. 국내 대기업은 지분구조가 취약해.. 에혀 요즘은 친구들이 하나둘 저 세상으로 가..

시사 2009.01.13

진실과 진실을 말하는 것.

작은 어촌에서 평생 어부로 사는 노인이 있습니다. 열 마리를 잡으면 세 마리를, 스무 마리를 잡으면 여섯 마리를 촌장에게 바치며, 결혼을 하고, 자식을 키워 장가도 보냈습니다. 어느 날 노인이 볕에서 그물을 손질하고 있는데, 외지 사람이 찾아 왔습니다. 그 사람은 노인에게 어촌에서의 생활과 작황 등을 묻고 배우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외지 사람이 노인에게 말했습니다. " 어르신.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다른 마을은 열 마리를 잡으면 두 마리를 걷습니다. 적게 잡히면 더 덜 걷기도 해요. 그 마을의 촌장은 여기 촌장보다 덜 부유해 보였지만, 그 마을의 주민들은 어르신보다 형편이 나아 보였어요. 이건 뭔가 옳지 않은 것 아닙니까?" " 글쎄, 뭐가 옳고 그른지 모르겠지만 서도, 난 지금..

단상 2009.01.09

발전이라는 이름 하에 이루어지는 개발.

발전이라는 이름 하에 이루어지는 개발이 과연 옳기만 한 일일까? 어릴적 내가 살던 강경은 아스팔트로 포장된 길보다 포장되지 않은 곳이 더 많던 곳이었다. 한창 " 새벽종이 울렸네~" 가 울려 퍼지던 시절이라, 여기저기 맨땅이 아스팔트 길이, 조금 덜 중요한 길은 시멘트로 포장되는 과정을 고스란히 보며 컸다. 그 때 난, 빤빤하고 비가 와도 깔끔한 아스팔트 길이 깔리면 깔릴 수록, 그게 살기 좋은 마을, 행복한 나라가 되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좀 더 커서 서울로 이사오고 얼마 간의 시간이 흘러 선산에 찾아 갔을 때, 여간해선 개선될 것 같지 않았던 선산 앞의 깡촌 시골마을까지도 드디어 포장도로가 깔린 것을 보고서, ' 이야 여기도 이제 많이 발전했네.' 하고 생각했다. 그 시절 난, 자연적인 것에 인..

단상 2009.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