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 유리로 만든 배
천구백구십몇 년도 아니고, 무려 2,000년도에 태어난 사람들이 법적으로 성인 나이인 시절입니다.그 사람들은 이 노래에 담긴 정서는 짐작할 할 수 있어도, 절대로 이해할 수 없겠지요. 인니에 산지 10년,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의사소통에 불편은 없고 현지인으로 오해받는 일도 자주 있지만, 여전히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내가 한국어로 사유하는 한, 나는 평생을 살아도 익숙해질 뿐, 이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겠지. 아주 가끔 그런 생각이 너무 깊어져 고립감이 심해질 때면 혼자 조용히 이 노래를 듣습니다. 유리로 만든 배 - 동물원 조그만 공중전화 박스 안에서 사람들을 보면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달 떠도네새까만 동전 두개만큼의 자유를 가지고이분 삼십초 동안의 구원을 바라고 있네전화를 걸어 봐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