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인니에서 산지 10여 년입니다.제가 갓 인니에 왔을 당시 이미 인니 10년 차, 20년 차였던 분들에 비하면 별 거 아니지만, 그래도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차 정도면 그래도 인니에 대해 아주 쬐끔이나마 명함이나마 내밀 만큼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식에 대한 욕망이나 호기심보다는 게으름이 큰 탓에 이런 저런 요리를 먹어본 경험은 다채롭지 않습니다.아니면 미식에 대한 욕망이 그리 크지 않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그래도, 라면이라면 10여 년 동안 이것 저것 꽤 먹어 봤고, 가끔 포스팅 하기도 했습니다.요리는 찾아 가야하고 줄을 설 수도 있지만, 라면은 장보러 간 김에 새로운 거 눈에 뜨이면 사오면 그만이니까요. 그동안 먹어 본 인니 라면들 중 가장 맛있는 라면을 꼽아 봤습니다.1. 기존 한국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