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m : ~하는 사람, ~하는 도구 bantu : 돕다 pembantu : 가정부, 가사도우미 인니 처음 온 한국인들 대부분은 가정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색하다. 한국의 가정부처럼 대해야 하나 싶지만, 한국에서 가정부를 써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책으로 배운 연애에 개망신을 당하고, 군 경험 없는 놈이 군기 잡겠다고 하다 생사람 잡기 쉽다. 개념 잘 잘 모르는데 어떻게든 하려 하다보니, 가정부를 개념없게 대하는 경우가 흔하다. 한국도 1980년대까지만 해도 '식모'가 드물지 않았다가 88년 경부터 임금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사라졌다. 그 급격한 인건비 상승 때문에 한국의 신발과 봉제업이 대거 인니로 진출했다. 외국에서 사는 사람은 사고 방식과 상식 기준이 모국을 떠난 시점에 멈춰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