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Indonesia/서식기 III

[어메이징 인니 도로 주행] 03. 일단 들이밀어 보고, 생각은 나중에

명랑쾌활 2017. 10. 4. 10:47

일반 승용차도 두 대 나란히 지나가기 힘든 길에 트럭이 들어섰습니다.

조금만 삐끗해도 논으로 굴러 떨어지는 길이죠.

눈으로 가늠하기엔 되겠냐 싶었는데, 되긴 되더군요. @_@

만약에 안된다면?

양방향 대치 상황이 시작되고 10분 만에 아수라장이 되고, 누군가 나서서 한 쪽 방향 차량들을 후진 시키기 시작할 겁니다.

그리고 대략 30분 정도 지나서 대치 상황은 마무리 되고, 그 여파로 발생한 정체는 1시간 정도 더 지속되겠지요.

예전에 직접 겪었던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이 예상된다면 이런 길로 진입해서는 안되겠지만, 괜찮겠다 싶으면 들이밀어 보는 게 인니 사고방식입니다.

되면 좋고, 아니면 그 때 가서 어떻게든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