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장.
범선은 잠긴 부분이 깊기 때문에 이곳에 직접 정박하지 못한다.
개만 보면 쓰다듬어야 마음이 풀리는 갈래여님.
개 다루시는 폼이 몇 마리 쯤 키워 본 내공이 있으신듯.
시선을 떼지 못하는 개를 보라... ㅋㅋㅋ
선착장 바로 옆에서 놀고 있는 아기고기들.
무럭무럭 자라서 산 채로 포 떠져서 훌륭한 회가 되렴.
우리를 범선으로 모셔갈 배.
정말 잘 태운 살결의 사공이 보인다.
왠지 헐리우드 따라 했다는 의심이 드는 파타야의 랜드마크.
저 멀리 범선이 보인다.
가까이 다가간다.
후미에 위치한 미니바.
좁지만 안전한 복도.
조타실.
여긴 마음대로 접근하면 뭐라 할 줄 알았는데, 그냥 아무 소리 안한다.
조타를 잡으면 화 낼까 궁금했지만, 시도해 보진 않았다.
조타실 뒤 풍경.
선실 지붕이라 할 수 있다. 조타실 바로 앞의 갑판?
가장 전망이 좋은 곳.
센스있게 왕베개를 갖다 놓았다.
제일 먼저 발견한 덕분에 잠깐 여유를 즐겼다.
바다가 발 밑에 있다는 건 이런 것.
영춘 점장님이 찍어준 사진.
이런 것이 바로 불한당~~
올려다보면 돛대가 보인다.
일년에 한 두번 있을까 말까 한 그나마 잘 나온 사진.
내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든다.
누워 있던 곳이 저 곳이다.
명당을 알아차린 일행들의 러쉬로 일단 마스트 쪽으로 피신. ㅋㅋ
정말 분위기 좋다.
즐거웠던 범선 번개의 멤버들.
선실은 이렇게 생겼다.
아마도 넓게 느껴지라고 거울을 붙여 놓은거 같기는 한데... 왠지 러브호텔 삘?
그나저나 침대의 고무 커버가 물을 먹고 썩었는지, 거의 환상적인 냄새가 났다.
덕택에 사람들은 방에는 옷 갈아 입을 때 빼고는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
파타야 인근 앞바다의 꼬 삭.(꼬 = 섬)
스노클링을 즐기기 위해 향한 곳.
문득 바다로 뛰어드는 잠신님.
수영 잘 하는 사람 부러울 때가 이럴 때다.
구명조끼 착용하면 제법 물놀이는 할 수 있지만, 다이빙만큼은 어쩔 수 없다.
스노클링 중.
물은 굉장하다 싶을 정도로 맑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왜 유명한 섬이나 바닷가에 스노클링하러 가고 싶어하는지들 알겠다.
다만 수경의 얼굴 접촉하는 부분이 딱딱하고 거칠어서 얼굴이 좀 부었다.
점심으로 놀랍게도 제육볶음과 낙지볶음이 나왔다.
고급인듯, 찰진 월남미와 함께 대만족이었다.
깊이 10m의 바다에서 콜라 마시기.
사진이야 꽤 여유있게 나왔다만, 그리 쾌적하다 할 순 없었다.
바닷물이 아주 조금 튀었는데도 너무 짰다.
소주가 빠지면 안되지. 헤에라디야~ ㅋㅋ
다과로 나온 수제 쿠키. 우아하도다~
떡실신~
바로 이어지는 바나나 보트.
님하 나도 데려가 주삼~
헐크호간 포즈 한번 취해 주시고~
마지막 순서 낚시 대회.
어군탐지기로 포인트를 찾아 간다.
머리털 나고 처음 해보는 낚시다.
손맛이라는게 뭔지는 알겠다만... 한 마리도 낚지 못했다.
낚은 고기를 즉석에서 회 떠준다 하여 모두 후미에서 기다렸다.
잠시 후 접시에 담겨 줄줄이 나오는 회.
더워서 그런지 잘 먹히지 않았다.
몇 점 먹고서 좀 쉬어볼까 하여 앞갑판으로 가는데, 플라스틱 통 안에 우리가 잡았던 물고기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ㅋㅋ
뭐 회만 먹으면 장땡이니 다 좋은데 이거라도 좀 감춰주는 센스를 가져보라구.
운치가 떨어지잖아.
범선이 돌아간다.
혼자 누운 선수 갑판의 한가로움이 너무 좋았다.
뒤편에서 이따금 웃음소리가 아련히 들려와 마음이 따듯해진다.
완전한 고독은 감당 못하겠지만, 존재가 느껴지는 한 켠에서 즐기는 혼자의 시간이 좋다.
서서히 하지만 확실하게 가까와져 오는 파타야의 해변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멀어지는 범선.
언젠가 나도 두어 개 정도 가지고 싶다.
가운데 수수한 흰 티를 입고 계신 할아버지가 범선의 주인이시다.
독일 분이신데, 범선도 직접 설계하셨다고 하신다.
듣기로는 환경과 지구 온난화를 무척 걱정하시는 분이라고 한다.
그분의 수수한 자전거.
우리나라에서 범선의 주인 정도 되면 아마 큰 외제차 타고 어깨에 힘주며 다니겠지.
뒷풀이 겸 몸 식힐 목적으로 숙소 수영장에서 놀다.
떰부링 쑈도 함 해주고.
얼음 땡,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좀 심하게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다.
태국 번개의 시간 중 가장 즐거웠던 시간으로 기억에 남는다.
모두 소탈한 성격들이라 빼는 사람이 없었다. 참 좋은 사람들이다.
잠깐 몸만 식힐 요량이었으나 두 시간이 넘게 노는 덕택에 이 날 밤놀이는 헬스랜드 파타야 점과 뭄 알러이만 방문하고 일찍 곯아 떨어져 버렸다. ㅋㅋ
헬스랜드 파타야 지점은 방콕에 비해 정말 별로였다.
루프 뷰 근처의 반 싸바이보다도 별로 였다.
시작 전에 화장실 갔다 왔더니 그 동안 같은 방의 다른 사람들도 시작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더니, 그 시간 만큼 까고 하더군. -_-;;
차라리 다른 분들은 먼저 시작하고 나만 까던가...
뭄 알러이에서 태국의 다채로운 해산물을 재료료 한 음식들을 맛 보았다.
감상은 음... 그닥그닥... 딱히 우왓,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다.
이틀 뒤 호치민에 간다고 했더니, XX님께서 쿠폰을 주셨다.
대략 30만원 정도의 양주 쿠폰이라고 하신다.
옆에 있던 우영님이 정말 좋은 거라 하신다.
얼떨떨하니 감사합니다 하고 받았는데 나중에 쿠폰을 쓰러 갔을 때에야 비로소, 이게 얼마나 좋은 쿠폰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가라오케에 가자는 제안이 나왔으나 너무 피곤했다.
오후의 물놀이가 치명타였다. ㅋㅋ
우영님은 특히 몸 상태가 많이 안좋아 보였다.
일행 대부분이 쉬기로 결정한다.
중간 계산 해보니 대략 80만원 정도 썼다. 흐미...
추가로 로보님께 환전했었는데, 또 환전해야 겠다.
로보님은 또 환전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지만, 그건 또 경우가 아닌듯 하여 사양했다.
한 번이야 당장 급하니 폐 끼칠 수도 있겠지만, 두 번은 아니다.
응당 내 일이니 내가 해결해야 마땅하다.
이런 저런 생각과 계획 속에 파타야의 마지막 밤이 깊어간다.
범선은 잠긴 부분이 깊기 때문에 이곳에 직접 정박하지 못한다.
개만 보면 쓰다듬어야 마음이 풀리는 갈래여님.
개 다루시는 폼이 몇 마리 쯤 키워 본 내공이 있으신듯.
시선을 떼지 못하는 개를 보라... ㅋㅋㅋ
선착장 바로 옆에서 놀고 있는 아기고기들.
무럭무럭 자라서 산 채로 포 떠져서 훌륭한 회가 되렴.
우리를 범선으로 모셔갈 배.
정말 잘 태운 살결의 사공이 보인다.
왠지 헐리우드 따라 했다는 의심이 드는 파타야의 랜드마크.
저 멀리 범선이 보인다.
가까이 다가간다.
후미에 위치한 미니바.
좁지만 안전한 복도.
조타실.
여긴 마음대로 접근하면 뭐라 할 줄 알았는데, 그냥 아무 소리 안한다.
조타를 잡으면 화 낼까 궁금했지만, 시도해 보진 않았다.
조타실 뒤 풍경.
선실 지붕이라 할 수 있다. 조타실 바로 앞의 갑판?
가장 전망이 좋은 곳.
센스있게 왕베개를 갖다 놓았다.
제일 먼저 발견한 덕분에 잠깐 여유를 즐겼다.
바다가 발 밑에 있다는 건 이런 것.
영춘 점장님이 찍어준 사진.
이런 것이 바로 불한당~~
올려다보면 돛대가 보인다.
일년에 한 두번 있을까 말까 한 그나마 잘 나온 사진.
내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든다.
누워 있던 곳이 저 곳이다.
명당을 알아차린 일행들의 러쉬로 일단 마스트 쪽으로 피신. ㅋㅋ
정말 분위기 좋다.
즐거웠던 범선 번개의 멤버들.
선실은 이렇게 생겼다.
아마도 넓게 느껴지라고 거울을 붙여 놓은거 같기는 한데... 왠지 러브호텔 삘?
그나저나 침대의 고무 커버가 물을 먹고 썩었는지, 거의 환상적인 냄새가 났다.
덕택에 사람들은 방에는 옷 갈아 입을 때 빼고는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
파타야 인근 앞바다의 꼬 삭.(꼬 = 섬)
스노클링을 즐기기 위해 향한 곳.
문득 바다로 뛰어드는 잠신님.
수영 잘 하는 사람 부러울 때가 이럴 때다.
구명조끼 착용하면 제법 물놀이는 할 수 있지만, 다이빙만큼은 어쩔 수 없다.
스노클링 중.
물은 굉장하다 싶을 정도로 맑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왜 유명한 섬이나 바닷가에 스노클링하러 가고 싶어하는지들 알겠다.
다만 수경의 얼굴 접촉하는 부분이 딱딱하고 거칠어서 얼굴이 좀 부었다.
점심으로 놀랍게도 제육볶음과 낙지볶음이 나왔다.
고급인듯, 찰진 월남미와 함께 대만족이었다.
깊이 10m의 바다에서 콜라 마시기.
사진이야 꽤 여유있게 나왔다만, 그리 쾌적하다 할 순 없었다.
바닷물이 아주 조금 튀었는데도 너무 짰다.
소주가 빠지면 안되지. 헤에라디야~ ㅋㅋ
다과로 나온 수제 쿠키. 우아하도다~
떡실신~
바로 이어지는 바나나 보트.
님하 나도 데려가 주삼~
헐크호간 포즈 한번 취해 주시고~
마지막 순서 낚시 대회.
어군탐지기로 포인트를 찾아 간다.
머리털 나고 처음 해보는 낚시다.
손맛이라는게 뭔지는 알겠다만... 한 마리도 낚지 못했다.
낚은 고기를 즉석에서 회 떠준다 하여 모두 후미에서 기다렸다.
잠시 후 접시에 담겨 줄줄이 나오는 회.
더워서 그런지 잘 먹히지 않았다.
몇 점 먹고서 좀 쉬어볼까 하여 앞갑판으로 가는데, 플라스틱 통 안에 우리가 잡았던 물고기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ㅋㅋ
뭐 회만 먹으면 장땡이니 다 좋은데 이거라도 좀 감춰주는 센스를 가져보라구.
운치가 떨어지잖아.
범선이 돌아간다.
혼자 누운 선수 갑판의 한가로움이 너무 좋았다.
뒤편에서 이따금 웃음소리가 아련히 들려와 마음이 따듯해진다.
완전한 고독은 감당 못하겠지만, 존재가 느껴지는 한 켠에서 즐기는 혼자의 시간이 좋다.
서서히 하지만 확실하게 가까와져 오는 파타야의 해변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멀어지는 범선.
언젠가 나도 두어 개 정도 가지고 싶다.
가운데 수수한 흰 티를 입고 계신 할아버지가 범선의 주인이시다.
독일 분이신데, 범선도 직접 설계하셨다고 하신다.
듣기로는 환경과 지구 온난화를 무척 걱정하시는 분이라고 한다.
그분의 수수한 자전거.
우리나라에서 범선의 주인 정도 되면 아마 큰 외제차 타고 어깨에 힘주며 다니겠지.
뒷풀이 겸 몸 식힐 목적으로 숙소 수영장에서 놀다.
떰부링 쑈도 함 해주고.
얼음 땡,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좀 심하게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다.
태국 번개의 시간 중 가장 즐거웠던 시간으로 기억에 남는다.
모두 소탈한 성격들이라 빼는 사람이 없었다. 참 좋은 사람들이다.
잠깐 몸만 식힐 요량이었으나 두 시간이 넘게 노는 덕택에 이 날 밤놀이는 헬스랜드 파타야 점과 뭄 알러이만 방문하고 일찍 곯아 떨어져 버렸다. ㅋㅋ
헬스랜드 파타야 지점은 방콕에 비해 정말 별로였다.
루프 뷰 근처의 반 싸바이보다도 별로 였다.
시작 전에 화장실 갔다 왔더니 그 동안 같은 방의 다른 사람들도 시작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더니, 그 시간 만큼 까고 하더군. -_-;;
차라리 다른 분들은 먼저 시작하고 나만 까던가...
뭄 알러이에서 태국의 다채로운 해산물을 재료료 한 음식들을 맛 보았다.
감상은 음... 그닥그닥... 딱히 우왓,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다.
이틀 뒤 호치민에 간다고 했더니, XX님께서 쿠폰을 주셨다.
대략 30만원 정도의 양주 쿠폰이라고 하신다.
옆에 있던 우영님이 정말 좋은 거라 하신다.
얼떨떨하니 감사합니다 하고 받았는데 나중에 쿠폰을 쓰러 갔을 때에야 비로소, 이게 얼마나 좋은 쿠폰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가라오케에 가자는 제안이 나왔으나 너무 피곤했다.
오후의 물놀이가 치명타였다. ㅋㅋ
우영님은 특히 몸 상태가 많이 안좋아 보였다.
일행 대부분이 쉬기로 결정한다.
중간 계산 해보니 대략 80만원 정도 썼다. 흐미...
추가로 로보님께 환전했었는데, 또 환전해야 겠다.
로보님은 또 환전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지만, 그건 또 경우가 아닌듯 하여 사양했다.
한 번이야 당장 급하니 폐 끼칠 수도 있겠지만, 두 번은 아니다.
응당 내 일이니 내가 해결해야 마땅하다.
이런 저런 생각과 계획 속에 파타야의 마지막 밤이 깊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