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근황

거절하기 힘든 초대

명랑쾌활 2012. 2. 14. 13:54

메신저에 이런 초대가 왔다.
스팸이라는 건 알겠는데, 참 거절하기 위해 한참을 고민해야 했다.
절대 그럴리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는 사람 중에 이런 사람이 있던가 기억을 박박 긁어 되세겨 보질 않나...
친구로 추가해서 이제부터라도 친하게 지내다 보면 앞모습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치명적인 유혹이... @_@;;
그나저나 이름이 남미 계통인거 같은데, 내 존재가 드디어 남미까지 알려졌단 말인가?

아참, 그리고...
이 게시물은 여성을 비하한 건가?
속옷만 입은 여성의 뒷모습 사진을 보고 치명적인 유혹을 느꼈다고 블로그에 쓰는게, 여성을 비하하는 것일까?
여성성의 상품화에 일조하고 있는 것일까?
나꼼수 비키니 사태의 추이를 보면서, 요즘 생각하고 있는 테마다.
여성성 존중을 위해 해서는 안되는 것의 범위가 어디까지인 것일까?
여성의 노출 패션 문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비록 여성이 노출하고 다니더라도 남성은 쳐다봐서도 안되고, 언급을 해서도 안되는 것일까?
그게 바람직한 여성성의 존중 행위인가?


2012년 2월 14일 추가사항

초대가 또 왔다.
이번엔 동유럽계다.
이놈의 글로벌한 인기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