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민지배 하의 조선인이나 나찌에게 학살 당한 유대인, 범죄 사건의 희생자 등, 피해자를 동정하는 마음을 갖다 보면, 자칫 피해자가 선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가해자가 악하기 때문에 반대 개념인 피해자는 선할 거라는 착각입니다.
피해를 당하는 것과 선함은 전혀 상관 없어요.
일본 식민지배 하의 조선인이나 나찌에게 학살 당한 유대인이 선량했을 거라는 건 착각입니다.
피해자에 대한 동정이나 희생자에 대한 애도는 있을 수 있지만, 선악은 전혀 별개의 문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