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곡 자와 등대는 관광지가 아니라 실제로 운영하는 등대다.하지만, 구글링을 통해 몇몇 여행객이 등대에 올라 찍은 사진을 봤기 때문에, 가능할 거라고 봤다.마침 문 앞에 관리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길레 올라갈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올라가도 된다며 입장료 1만 루피아를 내란다.당연히 영수증 따위는 없다. ㅋㅋㅋ 평소에는 등대 출입문을 쇠사슬로 잠가 놨다. 이런 회전계단을 8세트 올라가야 한다. 쇠로 된 발판을 딛고 체중을 싣자, 으지직 소리를 내며 살짝 움푹 내려앉는다. =_=관리인 말로는 2012년에 세워진 등대라고 한다.그 말은 다시 말해, 지난 5년간 전혀 보수 관리가 안되었다는 뜻이다. 인니는 새로 공사하는 것도 각종 승인 절차와 비리, 공사기한을 늘리려 느릿느릿 일하는 주민들 관행 등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