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부 짐바르 Kubu Jimbar숙소 잘 구한 거 같다. 신축이라 에어컨도 새 것인지 냉기가 빵빵하다.밤새 틀어놓고 잤더니, 추워서 자다 깼다.에어컨을 끄고 싶었지만 추워서 이불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서 그냥 자다가, 추워서 다시 깨고, 에어컨을 끄고 싶었지만 추워서 이불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서 그냥 다시 자다가...아침에 일어나니 입에서 레리꼬~ 레리꼬~ 노래가 절로 튀어 나온다.창문 바깥면에도 물기가 비 맞은 것처럼 잔뜩 맺혔다. 짜잔~ 조식을 먹으러 갔더니 직원이 어제 내가 사다달라고 부탁했던 아락 Arak (인니 전통 소주) 을 가져다 준다.사누르에 있는 오리지널 아락 양조장에서 (뒷구멍으로) 사왔다고 한다.척 보기에도 색이 투명한 것이 품질 좋아 보인다. (보통은 약간 누르끼리 하다.)5만 루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