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태국 20

검은깨 바 Black Sesami Bar

검은깨바...검은깨 강정을 스넥으로 만든 모양이다.요런 스타일의 포장은 보통 소규모 업체 제조품이고 열에 아홉은 별로였던지라 꺼려지긴 했는데, 태국 방콕 소재 Kwong Meng 이라는 업체에서 만들었다길레 (사진 좌측 하단) 사봤다.태국산 수입품인데 포장에 인쇄된 문자는 인니어다.ASEAN으로 합치고 나니 이런 사업도 가능해졌다는 사실을 캐치해서 발빠르게 움직이는 사업가들이 나오는구나 싶다.업체 이름이 중국풍인 거 같은데, 참 대단한 거 같다.중국인은 어느 나라 국적이든 민족 중심 정체성이 강하다 보니, 국가간 장벽에 대한 심리적 구분이 약해서 가능하지 않나 추측한다. 한 입 크기에 낱개 포장인 거야 한국에서도 한참 전에 나왔던 거라 특이할 건 없지만, 확실히 편리하긴 하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맛.....

Oishi Rasa Udang Pedas - 새우깡의 완벽한 대체품

새우깡 먹고 싶을 때 사먹는 현지 과자 오이시 Oishi. 한인 마트 새우깡은 이거 보다 양도 적은데 가격은 세 배다. 맛 똑같다. 어차피 새우깡도 일본 과자 배꼈는데 뭐. 근데 웃기는 건, Oishi래서 일본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태국 토종 브랜드랜다. 태국에서도 일본 과자 배껴 팔았는데 대박 터져서 종합식품 대기업이 됐고, 동남아 지역을 석권했다고 한다. ㅋㅋ 한 가지 더, 일본의 오리지널 새우 스낵도 인니의 끄리삑 우당 Keripik Udang 이 원조라는 썰이 있다. 다시 또 거슬러 올라가면 끄리삑 우당도 중국에서 유래했다는 썰도 있고... 뭐 어쨌든 굳이 비싼 수입 제품 한국 새우깡 사지 않아도 돼서 좋다는 게 결론.

태국의 인니 관광객 대상 광고물

태국 거리에 붙은 마사지 광고물이다. 영어는 없고, 인니어가 가장 상단에 쓰여 있다. Pijit + Ngewe = OK? pijit은 마사지, ngewe는 성행위를 뜻하는 비속어다. 코로나 국가 봉쇄로 한국 관광객이 끊긴 이후로, 같은 아세안 국가인 인니 관광객이 다수가 됐나 보다. 이제 봉쇄가 슬슬 풀리고 있으니 한국인이 다시 치고 올라가겠지. ㅋㅋ

요즘 핫한 태국 노래

최근 핫한 태국 노래가 있어서 알려 드립니다.ศรีจันทร์ วีสี (Sittichai Vibhavadee)라는 가수의 ครางชื่ออ้ายแน 라는 노래입니다.피쳐링은 ต้าร์ เพ็ญนภา แนบชิด ท็อปไลน์ (Tarpenpenna) 가 했고요.노래 제목이 참 좋네요. ㅋㅋ 노래 자체가 좋은데, 바쁘시면 3분18초 지점부터 들어보세요.거기가 하이라이트입니다.아, 혼자서 조용히 들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ㅋㅋ 가사도 참 좋은 거 같아 올립니다....세종대왕님 만세!! ในคืนนี้คนดีสิมีแฮงกับเขาแต่งตอนเช้าส่งเข้าหอแล้วหย่าวต่อยามแลง อกแฟนเก่าจั่งอ้ายขอหยังได้บ่คำแพงยามเจ้ามีแฮงกับเพิ่นครางชื่อ..

Music or Muvie 2018.10.30

공항직원이 비행기 화물칸 승객 수하물을 뒤지는 동영상

태국의 어느 공항에서 찍힌 영상이라고 합니다. 인니공항에서도 수하물을 도둑맞는 일이 가끔 있습니다. 내부 직원 소행이라는 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인데, 그게 사실이라면 이 동영상 내용처럼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 : Eris Riswandi 페이스북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0155799086422661&id=554637660 당연한 얘깁니다만, 수하물 꼭 잠그시길 바랍니다.잠금장치가 없다면 최소한 성냥갑만한 싸구려 자물통이라도 다세요.억지로 열려면 얼마든지 열 수 있지만, 흔적이 남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그런 위험한 짓은 하지 않습니다.

etc 2017.10.18

시답잖은 꿈 이야기이긴 한데...

어젯밤에 꾼 꿈이 참 시덥잖으면서도 가슴에 남는다. 깨나 생생한데 디테일하게 묘사하는 것도 우습고 대충 줄거리만 쓰자면... 3일 정도 짬이 나서 자카르타에서 근처의 어떤 나라로 여행을 떠났다. 어떤 나라인지는 까먹었다. 아마도 부루나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확실치는 않다... 젠장. 그 나라 공주를 만났는데 만나자 마자 서로 푹 빠져 버렸다. (너무 욕하지 마라. 나도 겸연쩍어 죽겠다. 나잇살 처먹고 초중딩 꿈이라니... ㅋㅋㅋㅋ) 일정은 3일인데 1박도 아니고 당일로 다시 비행기 타고 다른 나라로 가는 일정이다. (꿈이 다 그렇듯 이유는 없다.) 그래서 이별을 하며 다시 오겠다고 하고 다른 나라를 갔다. 그리고 귀국길에 다시 그 나라를 들러서 궁전(?)으로 무작정 갔다. 공주 만나기 직전에 깼다. 젠..

근황 2012.02.18

파타야 태국 여행의 하이라이트 범선 투어

선착장. 범선은 잠긴 부분이 깊기 때문에 이곳에 직접 정박하지 못한다. 개만 보면 쓰다듬어야 마음이 풀리는 갈래여님. 개 다루시는 폼이 몇 마리 쯤 키워 본 내공이 있으신듯. 시선을 떼지 못하는 개를 보라... ㅋㅋㅋ 선착장 바로 옆에서 놀고 있는 아기고기들. 무럭무럭 자라서 산 채로 포 떠져서 훌륭한 회가 되렴. 우리를 범선으로 모셔갈 배. 정말 잘 태운 살결의 사공이 보인다. 왠지 헐리우드 따라 했다는 의심이 드는 파타야의 랜드마크. 저 멀리 범선이 보인다. 가까이 다가간다. 후미에 위치한 미니바. 좁지만 안전한 복도. 조타실. 여긴 마음대로 접근하면 뭐라 할 줄 알았는데, 그냥 아무 소리 안한다. 조타를 잡으면 화 낼까 궁금했지만, 시도해 보진 않았다. 조타실 뒤 풍경. 선실 지붕이라 할 수 있다...

파타야 무반 럭셔리 바베큐 파티, 성인 라이브쑈, 나이트클럽

무반은 태국어로 고급 저택이라고 한다. 무반에는 가가멜&스머프 사장님이 일찍부터 음식 준비를 해 두셨다. 낀 아라이 답게 도착하자 마자 술판을 벌린다. 이렇게 벌여 놓고 먹었다. 너무 푸짐하게 준비해 주셔서 좀 많이 남겼다. (아깝다... -_-;) 너무 좋아서 마빡이나 테크노를 추는 아낙들도 보인다. 먹다 지쳐 떡실신하신 낀 아라이 방장 우영님 무서운 것은 저렇게 잠깐 주무셨다가 벌떡! 일어나서 또 드신다. 더 무서운 것은 낀 아라이에는 그런 분들이 많다는 것. 잠깜 쉬는 사이 체력 충전해서 또 달리는 스타일이 제일 무섭다. ㄷㄷㄷ 새벽에 본 몇 시간 전의 부르조아 파티의 흔적. 무반 앞 골목. 동네 자체가 무반들만 그득하다. 이웃집 아이 토마스가 집채만한 세인트버나드 종 개 더글라스를 끌고 아침 산책..

방콕. 파타야로 떠나기 전의 주변 산책

짐 챙겨서 동대문에 맡겼다. 이러저러해서 못먹은 갈비국수를 드디어 먹으러 간다. 뭐라 주문해야 하나... 간판에 한글로 나이쏘이라고 적혀 있겠다, 걍 갈비국수 달라고 우리말로 당당하게 말한다. 당연히 못 알아 듣는다. -ㅂ- 드시고 계시던 한국 분들이 그냥 아무 말 안해도 알아서 갈비국수로 갖다 준다고 하신다. 감상은? 너무 양이 적다. 그리고 아지노모도 맛 짱! ㅠ_ㅠ 푸짐한 고기도 그렇고, 한국사람 입맛에 제법 맞는다 싶다. 가격 대비 훌륭함. 단 꼭 곱배기로 시킬 것~ 연예인으로 보이는 미녀와도 기념촬영. 좀 엄하게 생기신 사장님. 왠지 중국계 같다는 느낌이 든다. 목이 좀 말랐으나 저 물은 먹기 겁나서 참았다. 미술관에 갔다. 그다지 볼만한 작품은 없었다. 왜 박물관은 관광코스로 추천해도 미술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