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는 얘깁니다. 아직 세상이 제대로 돌아간다고 믿는 푸르른 새싹들의 아름다운 인식을 깨부수고자 몇자 적어 보는 시리즈입니다. 다룰 꼭지는 많은데 계속 연재할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회사 조직에서 직위직급은 인사고과, 업무 능력, 성과 등을 전제로 평가하여 공정하게 구성된다? 새빨간 개소리다. 그건 그냥 참고자료이자, 인사 결정의 신빙성을 강조하기 위한 보조자료일 뿐이다. 본질적으로 평가자(보통은 부서장)의 개인적 감정에 따라 좌우된다. 어차피 회사일은 거기서 거기다. 딱히 큰 실수만 저지르지 않고, 근태만 양호하다면 특출나게 잘할 것도 못할 것도 없다. 오래할수록 익숙해질 뿐이다. 그래서 고만고만한 승진 대상자 중에 선별을 하는데 필요한 지표가 바로 조직 친화도, 애사심 등의 추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