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박정희 2

어느 70세 노인의 친일, 반공, 데모, 그리고 박정희에 대한 가치관

어느 70세 노인이 있다. 그는 일본 강점기에서 해방된 다음 해 태어났다.그의 나이 5살 때 발발한 625 전쟁은 8살이 되던 해 끝났다.나라는 잿더미가 됐고, 미국의 원조품으로 끼니를 연명하던 시절이었다.친일 문제는 반공 사상으로 덮였고, 빨갱이로 몰리면 곧 죽음이던 시절이었다.어쩌면 그게 그에게는 다행일 수도 있었다.그의 아버지는 일본 강점기 시절, 일본인이 소유한 정미소에서 일하던 솜씨 좋기로 유명한 기술자였고, 해방 이후 정미소 주인인 일본인이 그의 아버지가 아니면 정미소 기계 다룰 사람이 없다면서 정미소를 그의 아버지에게 넘기고 갔다.그 시절이 그랬다.일본 강점기를 지나 해방 때까지 살아 남은 조선인들은 소수의 독립운동가와 소수의 반민족 매국친일파를 제외한 대부분이 소극적 일본 부역자였다.반공 ..

단상 2017.04.27

21세기 지식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비하며

한 때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를 도약시킨 한 지도자가 있었다. 그런 길은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는 주위의 반대를 물리치고 북서에서 남동으로 고속도로를 만들었다. 그 고속도로로 대변되는 그의 추진력과 선견지명, 이로운 결과는 국민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시대가 바뀌었다. 세계 질서는 새롭게 개편되고 있으며, 그에 맞추어 저마다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시대를 맞는 새로운 지도자는, 새로운 경제부흥을 위해 옛 지도자의 정신을 본받아 이렇게 말한다. " 여러분, 세계는 21세기를 맞아 산업 기반에서 서비스 기반으로 그 중심이 옮겨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 IT와 환경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 마느냐 하는 중차대한 상황입니다. 저는 존경받는 옛 지..

단상 2009.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