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세상이 제대로 돌아간다고 믿는 푸르른 새싹들의 아름다운 인식을 깨부수고자 몇자 적어 보는 연재입니다. 급여(=월급)는 직장인의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오죽하면 직장인을 다른 말로 월급쟁이라고 하겠어요. 그런만큼 어떤 회사의 급여 체계야말로 그 회사의 마인드를 알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척도입니다. 인사/조직 체계, 상벌, 사규 등등 모든건 사실 급여 체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돈 벌자고 사업하는 거니까요. [회사는 그리 합리적이지 않다] 시리즈 연재는 이른바 '속물 회사'가 대상입니다. 사회 환원이나 인간 경영 등등의 철학이 있는 회사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대다수의 회사들이 철학 따위는 없고 돈 벌어 먹는 것만이 목적이니, 제 글이 꽤 보편성이 있겠네요. 다음의 글도 속물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