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쉬었던 곳이 마지막 굽이였다.주욱 따라 올라오니, 뗄레 전망대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뗄레 전망대 전까지만 구름이 잔뜩 끼었고, 전망대부터는 선명하다. 망했다. 구름 잔뜩이다.전망대 오기까지 풍경을 즐겼는데, 정작 전망대에서는 풍경이 보이지 않는다. 입장료 1인당 2천 루피아 맑은 날 왔으면 좋았을텐데... 예술 사진을 찍고 있는 두 사람 ㅋㅋ 곱게 차려 입고 천천히 멀어지는 여자의 뒷모습을 찍고 있다. 오토바이 타고 달리며 찍은 사진구름이 잔뜩 끼었던 길이... 산밑으로 내려갈 수록 점점 구름이 걷힌다. 대략 이런 분위기다.길 아래로 낭떠러지다.가드레일도 없기 때문에, 오토바이 초보에게는 위험하다.같은 길도 가고 옴에 따라 보이는 풍경이 다르다.마냥 뒤를 보며 앞으로 갈 수 없고, 멀어지는 풍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