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제공하는 볶음밥으로 해장을 하며, 바뚜라덴 갔다가 빵안다란으로 가는 걸로 일정을 정했다. 어젯밤에 대충 본 바로는 이틀 씩이나 있을 필요는 없는 곳이다. 이런 분위기의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 이정도면 어어어엄청 좋은 길이다. 인니에서 관광지는 보통 외진 곳이고, 외진 곳은 대부분 길이 개떡 같다. 뿌르워끄르또는 길이 깨끗하고, 도로 상태도 좋은 편이다. 종교색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그런지 회당도 별로 보이지 않았다. 막연하게 느낀 점이지만, 사람들도 개방적이고 친절해 보였다. 여기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인상을 받았다. 바뚜라덴이 있는 마을 초입의 돈 받는 곳 인니에서 어느 지역 들어가는데 외지인 관광객에게 돈 받는건 이제 그냥 그러려니 싶다. 묘한 것이, 왼쪽으로 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