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승기기로 넘어가는 날이다. 아침 8시 40분, 짐을 꾸려 숙소 입구로 나섰다. 숙소 관리인 치꼬와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인사 나누고 좀 있으니 봉고차 한 대가 숙소 앞에 도착했다. 차 한 대 드나들 너비의 길이라도, 차가 드나들 수 있다면 군소리 없이 들어 오는게 인니다. 달리다 보니, 어제 길 잘못들어 만났던 큰 길 초소가 보인다. 왼쪽 화살표의 작은 길에서 나오다, 오른쪽 화살표의 초소에 앉아 있던 경찰들과 눈이 마주친 거다. ㅋㅋ 화물 트럭 뒤편에 인부들이 타고 가는게 워낙 일상적이다 보니, 앉아서 전방 경치 구경하면서 가라고 아예 앉을 곳을 만들어 놨다. 인니에서는 고속도로에서도 트럭 뒤에 사람들이 타고 다닌다. 심지어, 고속도로 유지보수 하는 차량도 그렇다. ㅋㅋ 마따람 시내 근처에 몇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