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르바란을 겨냥한 인도미의 신제품 미고렝 끄불리 Kebuli 끄불리는 중동식 양념밥(필라프)의 인니 버전이다. 중동 음식인데다 염소 고기가 주재료라면 향신료 향이 엄청 셀 것이라는 게 뻔하다. 키스미스 Kismis 까지 들어있다고 쓰여 있는데, 건포도를 뜻한다. 토막 상식 : 인니에서 녹색과 노랑색의 조합은 보통 이슬람이나 아랍을 암시한다. 스프는 평범하게 베이스 시즈닝, 칠리 파우더, 노오란 기름, 그리고 건포도 4종류 각오했던대로 어엄청 이국적인 향이 센데, 향만 강할뿐 의외로 먹을만 했다. 카레의 먼 친척 같은 맛이 좀 난다. 매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짠맛이 강하다. 건포도도 들어 있다. 볶음면에 왠 건포도냐 싶었지만 의외로 이국적인 향과 상당히 잘 어울렸다. 5점 만점에 3점. 먹는데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