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시험에 자꾸 떨어지다 보면 아무래도 의기소침해지기 마련입니다.
남들보다 못한가,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겠죠.
당신이 못나서 떨어진 게 아니예요.
그저, 그 회사에서 찾는 인재상과 맞지 않았을 뿐이예요.
인사 담당자 일을 해왔던 제가 보장합니다.
입사지원서류를 검토하거나 면접을 보다 보면, '못나서 아무 짝에도 쓸 모 없겠구나'라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어요.
장점도 분명히 있고, 어떤 업무가 잘 맞을 것 같은지도 감이 와요.
그냥 뽑는 직무와 잘 맞지 않을 것 같아서 탈락시키는 겁니다.
당신은 아직 당신의 자리를 만나지 못한 것 뿐이예요.
노력의 대가가 따박따박 반영되지 못하는 건 아쉽겠지만, 세상이 원래 그런 걸 어쩌겠어요.
어쨌든, 절대 당신이 못나서 떨어진 게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