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Indonesia/서식기 III

강 범람으로 인한 마을 침수

명랑쾌활 2018. 6. 8. 11:07

2013년 초, 찌까랑과 까라왕의 경계인 찌베엣강 Sungai Cibeet 강이 범람했습니다.

인니는 대략 4~5년 주기로 큰 홍수가 발생하는데, 이 때였습니다.


이 지역에는 큰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상류지역에 내린 비 때문에 강이 범람한 것입니다.

물이 차면 강으로 빼야 하는데, 그 강이 범람해서 홍수가 난다면 그야말로 방법이 없습니다.

이 지역 주민 입장에서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지요.

마을 사람들은 일단 지대가 높은 고속도로 옆으로 대피했습니다.


구걸을 터부시하지 않는 인니 문화답게, 진즉부터 지나는 차량에 빈 박스를 들이대며 구걸을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경찰도 신속하게 출동하여 천막을 치고 구호활동을 합니다.

인니도 완전히 대책없는 나라는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