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이유 없다.
경찰이 유도한 것도 아니다.
자기 차선 막히니까 한 명이 먼저 나서고, 다시 몇 명이 따라붙고, 급기야 너도 나도 따라 붙어서 생긴 황당한 현상이다.
누군가 시작은 했지만, 아무도 모른다.
옳고 그름, 이유도 없이 그냥 모두 다 그러고 있다.
이런 황당한 짓에 대한 겸연쩍음은 나 하나가 아닌 우리 모두가 나누기 때문에 괜찮다.
인도네시아인들의 군중 심리가 얼마나 비논리적으로 튈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인니는 차량 좌측통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