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Indonesia/서식기 III

2016 장난감 & 게임 박람회

명랑쾌활 2017. 3. 13. 10:13

인니의 장난감, 게임 박람회는 분위기가 좀 다르더만요.

아이들과 온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인니에도 코스플레이어가 많은데, 그들이 주로 이런 행사에 모입니다.


코스프레 경연대회도 반드시 있습니다.


저 두 명은 인니에서 알아주는 코스플레이어입니다.

특히 여성분은 한국인입니다.

이름은... 까먹었습니다. ㅎㅎ

저 둘은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대회에는 참석하지 않고, 그저 재미로 코스프레하고 회장을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런 행사는 마음껏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대외에 보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대체적으로 허접하고 수준이 낮았습니다만, 춘리로 분장한 이 참가자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춘리를 하기에는 지나치게 풍만한 몸매였는데, 아주 밝은 표정으로 쾌활하게 춘리 흉내를 냈습니다.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는 기분이 전달되었는지, 관람객들의 호응도 좋았습니다.

역시나 여성 우승자가 됐구요.


에... 여기까지입니다.

사람 많은 걸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이제 이런 거 순수하게 즐기기엔 너무 찌들었나 봅니다.

그래봐야 쌀이 나오냐, 빵이 나오냐... 뭐 그런 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