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근황

눈 내린 광명시

명랑쾌활 2010. 3. 1. 21:16
한국 가면 눈이나 실컷 봤으면 좋겠다 했는데, 정말 실컷 봤습니다.

일단 맛배기로 살짝 내려줬더군요.

그리고 다시 한 번 제법 많이 내려 주고요.

그러고 나서 대박 내려주더만요.
광명시 살면서 이렇게 많이 내린 눈은 처음 봤습니다.
평생에 다섯 번 째 안에 들고요.

눈이 꼭 낭만인 것 만은 아니죠.
누군가에게 눈은 그저 엿같은 일감일 수도 있습니다.
계급 없는 평등한 사회요?
계급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니 돈 많이 법시다. ㅋㅋ

누가 만들었는지 재미있다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여전히 가게에서 일해야 하는 알바의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제가 인니 돌아온 후에도 눈 제법 많이 내렸다고 하더군요.
아, 이제 슬슬 날 풀리고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