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입니다.
한국의 미세먼지 상황은 갖다 댈 것도 아니지요.
뭐 한국은 옆나라 탓이 크고, 인니는 자업자득이라는 점이 다르지만요. ㅋ
자카르타의 대기오염은 자동차 매연 영향이 큽니다.
자동차 매연 검사는커녕 '폐차' 개념 자체가 없는 나라니까요.
따라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자동차 통행량이 줄자 대기 상태가 현저히 좋아졌습니다.
남부 자카르타에서 50km 가량 떨어진 보고르의 두 산, 살락과 뿐짝이 보일 정도입니다.
그런 거 보면, 인간은 자연에 심한 폐를 끼치는 존재인 거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면, 그동안 기껏 복구되었던 자연은 또 순식간에 망가지겠지요.
그래서 뭐 자연보호 하자... 뭐 그런 거 아닙니다.
그 건 각자 알아서 할 일이지요.
그저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 어떤 존재인지 스스로 알고는 있자, 그냥 그런 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