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근황

이러고 살고 있다.

명랑쾌활 2009. 8. 22. 23:49
밀린 복습을 어느 정도 마치고, Menulis 숙제를 붙잡았다.
그 동안 숙제들은 대략 30분만 투자하면 너끈히 처리할 수 있었다.
학교에서 수업 중에 중요한 문장 패턴을, 상황만 바꿔가며 반복해서 쓰는 패턴이었기 때문이다.
(즉, 복습 개념의 숙제. 그런데 숙제는 원래 대부분 그런 목적 아닌가?? -_-;;)
그런데 우리 Wiwin 선생님, 어인 일인지 가르친 다음 단계 수준의 숙제를 내준것이 아닌가!?

물론,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예습 개념의 숙제가 없는건 아니다.
하지만 그들에겐 전과가 있지 않응가!!!
그깟거 어차피 선생님도 전과보고 숙제 내는 걸 뭐.
난 전과도 없고, 과외선생도 없다.
결국 맨땅에 헤딩해가며 해야 했다.


저 11줄 쓰는데... X발 두 시간 걸렸다. ㅠ_ㅠ
그런데 더 상큼한 건...


저딴게 두 장 더 있다는 거다.
X발, X발, X발, X발, X발, X발, X발, X발......
에라, 모르겠다.
샤워하고 파란 볼펜이랑 책꽂이 할 만한 거 사러 가야겠다.
...내가 이러고 산다.



...뭐 궁금해 할 일은 없겠지만 이야기의 결말을 짓자면,
숙제 끝내고 포스팅 하는 거임.
남은 두 장 다 끝내는데 한 시간 가량 걸렸음.
남은 거 하면서 느낀 사실인데, 첫 번째로 했던 것이 난이도가 가장 높은 거였음. -_-;
덕분이라고 해야 할지, 나머지 두 장은 사전 찾는다 법썩 떨 필요가 거의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