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Indonesia/서식기 IV

친절함에 즈려 밟히다

명랑쾌활 2019. 6. 21. 10:09


편의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물건 값이 81,000 루피아가 나왔길레, 10만 루피아와 2천 루피아를 줬어요.

그런데, 2천 루피아를 도로 주면서 10만 루피아만 주면 된다고 하더군요.

마치 외국인인 내가 잘 몰라서 그랬다는 듯, 상냥한 얼굴로 친절하게요.


그러고 19,000 루피아를 거슬러 주더군요.

친절함에 마음이 따듯해졌습니다.

지갑도 두툼해져서 기뻐하는 눈치였고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