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발리우드, 프랑스, 그리고 홍콩.
아주 독특한 영화 생산 체계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 중에 홍콩은 정말 말도 안되는 영화가 느닷없이 덮치는 멋진 나라였죠.
(지금의 홍콩은 안쓰럽습니다.)
1999년도 작품입니다.
중국으로 이양되기 직전의 홍콩은 여로모로 혼란스러운 기묘한 영화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만, 반면 이런 저예산의 웃기는 영화도 묵묵히 생산되고 있었군요.
이 영화는 특별히 좋은 작품이라기 보다는 그냥 독특한 작품입니다.
보시는 분에 따라서는 저질 쓰레기 영화라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군요.
내용 저질에 스토리도 대강입니다.
저예산으로 찍었다는 느낌이 팍팍 납니다.
그러니 우아하게 사시는 분들은 이쯤에서 나가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미성년자는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주 독특한 영화 생산 체계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 중에 홍콩은 정말 말도 안되는 영화가 느닷없이 덮치는 멋진 나라였죠.
(지금의 홍콩은 안쓰럽습니다.)
1999년도 작품입니다.
중국으로 이양되기 직전의 홍콩은 여로모로 혼란스러운 기묘한 영화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만, 반면 이런 저예산의 웃기는 영화도 묵묵히 생산되고 있었군요.
이 영화는 특별히 좋은 작품이라기 보다는 그냥 독특한 작품입니다.
보시는 분에 따라서는 저질 쓰레기 영화라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군요.
내용 저질에 스토리도 대강입니다.
저예산으로 찍었다는 느낌이 팍팍 납니다.
그러니 우아하게 사시는 분들은 이쯤에서 나가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미성년자는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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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해봤자 여기서 " 아잉, 나는 미성년자이니까 이만 접고 공부나 하러 가야 옳은 것 같아." 라고 나갈 것들은 없겠죠.
뭐 저도 그냥 책임 덮어 씌우기일 뿐입니다.
니가 클릭 했으니 니 책임이다... (재판 해봐야 불리하겠군요. -_-;;)
황추생 님이 나온다길레 봤습니다.
홍콩영화 어설피 본 분들은 그냥 낯익은 조연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자신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계신 엄청난 내공의 배우입니다.
전설의 명작 <팔선반점 인육만두>를 보신다면 배우로서 존경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특히나 그 00씬은... 황추생 님을 실제로 뵙는 순간 열렬히 뱉고 싶을 정도로 열연이죠... 퉷!)
...어쨌거나 다짜고짜 병원에 들어온 추생님.
접수하는 곳으로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어익후~ 간호원이 접수대 너머로 뭔가 하고 계시는 군요.
그렇습니다. 이거 그렇고 그런 즈질 영화예요.
지금이라도 읽기를 그만 두실 분들은 어여 그만 두세요.
황급히 후루룩 쓰읍 입 닦고 맞이하는 간호사에게 뭘 하고 있었냐고 물어보니, 체온을 재고 있었다는 군요.
추생님 없던 증상이 하나 늘었습니다.
열도 좀 있다는 군요.
그나저나 저 소심한 오른 손 모양은 뭐냐, 남방 밑자락도 너무 반듯하쟎냐, 바지도 살짝 내려가 있어야지, 여자 얼굴 각도가 저게 뭐냐, 연기가 장난이야!?(울컥, 버럭~)
이런거 일일히 따지면 피곤합니다만, 약간만 신경 쓰면 정말 리얼리티 팍팍 살텐데 아쉽네요.
우리 나라 유호 감독님에게 자문이라도 구할 것이지.
...장담하건데 저 왼손에 반지 낀 남자는 영화 스텝 중 하나일 겁니다. (얼굴이 안나오거든요.)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여의사 말에, (여의사에 주목해도 좋습니다.) 침대에 엎드린 추생님.
하지만 저 손길은 주사를 놓을 손놀림이 아니구요.
급기야 여의사와 간호사가 셋트로 주사(?)를 놓아 달라고 들이 댑니다. -ㅂ-
아잉, 왜 그러셔요~ 하는데 깼더니 꿈.
그렇습니다, 다짜고짜 첫 장면부터 주인공의 꿈 장면이었습니다.
분명 나이트메어에서 모티프를 얻은 영화일듯 합니다.
그렇다고 꿈과 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비틀어 놓은 영화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닙니다.
일단 야한 장면은 무조건 다 꿈이거든요.
여러모로 좀 더 바람직 할 수도 있는 변화네요.
특히, 제작비 측면에서는요.
가짜 피 소품 보다는 무명 여배우가 싼 편이죠.
나쁜 놈 입니다.
액션영화에서 몇 번 악역으로 본 듯한 기억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왜 하필 말레이시아?) 흑마술을 배워 와서 주술로 사람들을 음란한 꿈으로 조종하고 끝내, 재산을 빼았습니다.
추생님도 그 타켓이 된 거죠.
다시 꿈 장면.
이번에는 선생님이 되어서 학생의 육탄돌격을 받는 군요.
간호사, 다음은 학생... 전형적인 일본 변태의 로망이군요.
이런 장면도 빼놓으면 섭섭하겠죠? -ㅂ-
주술로 조종 당해 추생님은 엄마를 살해합니다.
저예산으로 멋지게 토막 시체를 재현했군요.
다시 또 꿈 속에서 뭔가를 당한 추생님.
눈을 번쩍 뜨더니 꿈에서 깼다고 안도하며...
옆을 보는 순간!!
아내가 죽어 있군요.
눈 크게 뜨고 있느라 고생 많았겠어요.
죄책감과 충격에 추생님은 죽은 아내의 손을 꼭 잡고
자살합니다.
공업용 컷터칼에 케첩을 묻혀 빨아 먹으면서요.
어라, 추생님이 주인공이 아니군요.
특이하게도 전반부만 주인공입니다.
막간을 이용해 나쁜 놈이 부인의 엉덩이를 회초리로 때리는 장면.
페티시에 스팽킹까지... 참으로 고상한 취미의 감독입니다만, 엉덩이는 손바닥으로 때리는 것이 정석이죠.
도구 사용은 반칙입니다.
두둥! 후반부 주인공의 등장.
형(추생님)의 부고를 듣고 급히 홍콩에 도착한 주인공.
형의 죽음에 흑마술의 흔적을 발견하고 추적합니다.
그러다 나쁜 놈의 마수에 빠져 형과 같은 상황에 처하는데!!
어이쿠~ 사실은 동생은 나쁜 놈의 사부의 사부였답니다. -ㅂ-
우주전함 거북선 꽁무니에서 태권V가 나오는 격이로군요.
나쁜 놈의 꿈 속으로 주인공은 엄청나게 끔찍한 존재를 불러 들입니다.
그런데 설마... 저 사람들을 말레이시아 원주민이라고 설정한 건 아니겠죠?
게다가 나뭇잎 가리개도 아니고 왠 사각팬티를... -_-;;
마지막 사진은 정말 열연입니다. 몸서리가 쳐지는 군요.
기둥에 묶이는 나쁜 놈.
엄청난 일이 벌어질 상황이군요.
ㅋㅋㅋㅋㅋ 빨간 의자에 와인잔들고 보고 있는 주인공.
눈매가 아련합니다요.
더헉!
드헉!
크헉!
해맑게 웃는 말레이시아 원주민들. -_-;;
맥주를 급히 드셨나 보군요.
홀연 말레이시아로 돌아가는 주인공에게 나쁜 놈의 부인 (아까 엉덩이에 회초리 맞던) 이 짐 꾸려 옆에 앉습니다.
다정히 손을 내미는 주인공.
이건 또 무슨 느닷없는 전개인지...
저 주인공의 손등에 있는 그림은, 나름 반전입니다.
비록 볼펜으로 대충 그렸지만요.
여자 손 치고는 손톱이 참... 고생이 많은 여배우입니다.
영화보는 내내 낄낄 웃으면서 봤습니다.
이건 에로도 공포도 아닙니다.
특히나 나쁜 놈에게 보복 장면은 환상적인 웃음을 선사합니다.
전 이런 영화 좋아합니다.
저예산임에도 불구하고 노력한 흔적이 많은 영화예요.
이런 영화들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토양이 있어야 명작들도 나올 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저도 그냥 책임 덮어 씌우기일 뿐입니다.
니가 클릭 했으니 니 책임이다... (재판 해봐야 불리하겠군요. -_-;;)
홍콩영화 어설피 본 분들은 그냥 낯익은 조연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자신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계신 엄청난 내공의 배우입니다.
전설의 명작 <팔선반점 인육만두>를 보신다면 배우로서 존경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특히나 그 00씬은... 황추생 님을 실제로 뵙는 순간 열렬히 뱉고 싶을 정도로 열연이죠... 퉷!)
...어쨌거나 다짜고짜 병원에 들어온 추생님.
접수하는 곳으로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그렇습니다. 이거 그렇고 그런 즈질 영화예요.
지금이라도 읽기를 그만 두실 분들은 어여 그만 두세요.
황급히 후루룩 쓰읍 입 닦고 맞이하는 간호사에게 뭘 하고 있었냐고 물어보니, 체온을 재고 있었다는 군요.
추생님 없던 증상이 하나 늘었습니다.
열도 좀 있다는 군요.
그나저나 저 소심한 오른 손 모양은 뭐냐, 남방 밑자락도 너무 반듯하쟎냐, 바지도 살짝 내려가 있어야지, 여자 얼굴 각도가 저게 뭐냐, 연기가 장난이야!?(울컥, 버럭~)
이런거 일일히 따지면 피곤합니다만, 약간만 신경 쓰면 정말 리얼리티 팍팍 살텐데 아쉽네요.
우리 나라 유호 감독님에게 자문이라도 구할 것이지.
...장담하건데 저 왼손에 반지 낀 남자는 영화 스텝 중 하나일 겁니다. (얼굴이 안나오거든요.)
하지만 저 손길은 주사를 놓을 손놀림이 아니구요.
급기야 여의사와 간호사가 셋트로 주사(?)를 놓아 달라고 들이 댑니다. -ㅂ-
아잉, 왜 그러셔요~ 하는데 깼더니 꿈.
그렇습니다, 다짜고짜 첫 장면부터 주인공의 꿈 장면이었습니다.
분명 나이트메어에서 모티프를 얻은 영화일듯 합니다.
그렇다고 꿈과 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비틀어 놓은 영화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닙니다.
일단 야한 장면은 무조건 다 꿈이거든요.
여러모로 좀 더 바람직 할 수도 있는 변화네요.
특히, 제작비 측면에서는요.
가짜 피 소품 보다는 무명 여배우가 싼 편이죠.
액션영화에서 몇 번 악역으로 본 듯한 기억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왜 하필 말레이시아?) 흑마술을 배워 와서 주술로 사람들을 음란한 꿈으로 조종하고 끝내, 재산을 빼았습니다.
추생님도 그 타켓이 된 거죠.
이번에는 선생님이 되어서 학생의 육탄돌격을 받는 군요.
간호사, 다음은 학생... 전형적인 일본 변태의 로망이군요.
저예산으로 멋지게 토막 시체를 재현했군요.
눈을 번쩍 뜨더니 꿈에서 깼다고 안도하며...
눈 크게 뜨고 있느라 고생 많았겠어요.
공업용 컷터칼에 케첩을 묻혀 빨아 먹으면서요.
어라, 추생님이 주인공이 아니군요.
특이하게도 전반부만 주인공입니다.
페티시에 스팽킹까지... 참으로 고상한 취미의 감독입니다만, 엉덩이는 손바닥으로 때리는 것이 정석이죠.
도구 사용은 반칙입니다.
형(추생님)의 부고를 듣고 급히 홍콩에 도착한 주인공.
형의 죽음에 흑마술의 흔적을 발견하고 추적합니다.
그러다 나쁜 놈의 마수에 빠져 형과 같은 상황에 처하는데!!
어이쿠~ 사실은 동생은 나쁜 놈의 사부의 사부였답니다. -ㅂ-
우주전함 거북선 꽁무니에서 태권V가 나오는 격이로군요.
그런데 설마... 저 사람들을 말레이시아 원주민이라고 설정한 건 아니겠죠?
게다가 나뭇잎 가리개도 아니고 왠 사각팬티를... -_-;;
마지막 사진은 정말 열연입니다. 몸서리가 쳐지는 군요.
엄청난 일이 벌어질 상황이군요.
눈매가 아련합니다요.
이건 또 무슨 느닷없는 전개인지...
비록 볼펜으로 대충 그렸지만요.
여자 손 치고는 손톱이 참... 고생이 많은 여배우입니다.
영화보는 내내 낄낄 웃으면서 봤습니다.
이건 에로도 공포도 아닙니다.
특히나 나쁜 놈에게 보복 장면은 환상적인 웃음을 선사합니다.
전 이런 영화 좋아합니다.
저예산임에도 불구하고 노력한 흔적이 많은 영화예요.
이런 영화들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토양이 있어야 명작들도 나올 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