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sunset 2

[발리 아메드 Amed] 1. 자카르타에서 아메드로

친구 동생이 발리 여행 오겠다고 일정을 보내왔다. 일전 한국행 때 친구와 함께 발리 여행 오면 일정 맞춰서 같이 다녀 주겠다고 했었는데, 정작 친구는 오지 않고 동생만 오게 됐다. 그런데 꾸따 지역 숙소를 이미 1주일치 예약 확정했다며 캡쳐를 보내왔다. 친구 동생은 예전에 첫 동남아 여행으로 발리에 온 적이 있었다.(https://choon666.tistory.com/605) 그때 꾸따와 우붓을 데리고 다녔는데, 해양 레저, 서양인, 비치 클럽 좋아하는 평범한(?) 취향이라 꾸따는 아주 마음에 들어했지만 우붓 Ubud 은 지루해 했었다. 혹시나 이번 여행에 내가 꾸따 가지말고 우붓 가자고 할까봐 나름 머릴 썼나보다. ㅋ 어허... 꾸따는 이미 쇠락해가고 있는 지역이다. 나랑 상의했으면 짱구나 스미냑에 괜..

찌까랑 석양

리뽀 찌까랑 Lippo Cikarang, 한국식당 산정 근처를 지나다 멋진 노을을 만났습니다. 흔하지 않은 광경이라 현지인들도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네요. 평소에 자주 지나다녔지만 별 특색을 느끼지 못했었습니다.지대가 특출나게 높은 곳도 아니었거든요. 해돋이나 해넘이를 보기에 좋은 곳은 무조건 높기만 한 곳이 아니라, 전경이 탁 트인 곳이라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사람도 높은 자리 있다고 모두 멀리 보는 건 아니지요. 한국에 비해 비교도 않되게 이런 멋진 광경을 자주 봅니다.인니 생활하면서 한국보다 낫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