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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뻼뻬 Pempek - 고등어나 삼치로 만드는 쫀득한 어묵 튀김

뻼뻬 Pempek 는 인니의 대중적인 간식입니다. 고등어나 삼치의 살과 밀가루, 사구 가루 등을 반죽하여 삶거나 찐 뒤, 다시 튀겨서 소스를 곁들여 먹습니다.반죽을 뭉치면서 안에 삶은 계란을 넣은 것도 있습니다.소스는 단맛을 베이스로 짭짤한 맛에 약간의 신맛과 매운맛이 납니다.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국물처럼 뻼뻬와 함께 듬뿍 떠먹습니다.뻼뻬의 식감은 겉바속쫄입니다.한국의 떡보다는 약하지만 쫄깃한 식감이 있습니다. 한국의 어묵과 비슷한 인니 음식이라고 하면 보통 바소 Bakso 를 떠올립니다.하지만, 바소는 보통 소고기나 닭고기로 만듭니다.해안 지방엔 생선살로 만든 바소도 있긴 하지만 드뭅니다.식감도 어묵처럼 쫄깃하지 않고, 뚝뚝 끊깁니다.만드는 방법이나 식감 면에서 보자면 뻼뻬가 한국의 어묵에 더 가까..

Indo Mie Rasa Seblak Hot Jeletot 꽤 매운 인스턴트 라면

인도미 Hype Abis 시리즈의 새 제품이 나왔습니다. 라사 스블락 핫 즐르똣 Rasa Seblak Hot Jeletot Sebalak은 음식 이름이고, Jeletot은 순다어로 (놀라거나 화나서) 눈을 휘둥그레 뜬다는 뜻입니다.'눈이 휘둥그레 떠질 정도로 매운 스블락 맛'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블락은 2천년대 초반에 반둥에서 시작된 길거리 음식입니다. 초기에는 끄루뿍 Kerupuk (감자칩 비슷한 인니 과자) 중에서도 양파가 들어간 끄루뿍 바왕 Kerupuk Bawang 에 고추와 생강을 베이스로 한 소스와 볶아서 먹는 식이었습니다. 이후 인기를 끌면서 면, 바소, 닭발, 마카로니 등 별의 별 것이 들어가는 국물 요리로 발전했습니다. 국물이 없는 초기 버전의 스블락과 국물이 찰박찰박한 후기 스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