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bangg (두려움 없는)>
웃기려고 만든거 같은데, 연기는 진지한데, 결국 웃기는 인도 영화 제대로 유치하고 재미있는 마초영화다. 줄거리 같은건 알아서 검색하기로 하고... 여자 마음을 헤아려 본 적이 없는 진성 마초는 돈질로 여자의 마음을 사려고 하는데... 그 천진함(?)이 결국은 통한다. 돈으로 사람 마음을 얻으려는 것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돈으로 타인의 마음을 얻으려고 시도하는 것 뿐이다. 하필 그게 돈이라는 것일 뿐, 그를 비난할건 아니다. 비난 받아야 할 것은, 돈이면 반드시 마음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오만함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 살만 칸 잘생기긴 했는데... 눈두덩이에 버터를 바른듯한 짙은 쌍커풀에 왠지 웃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