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이 작기 때문에 사람을 내려 놓으면 배들은 섬에서 떨어진 곳에 정선을 한다. 등대섬 투어는 일단 등대섬부터 찍고 스노클링을 하는 순서인데, 아주 적절하다.등대 꼭데기 찍고 내려오면 다리도 후들거리고 전신이 땀범벅이다.시원한 물에 들어가 힘 빼고 둥실둥실 떠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 블리뚱 등대섬 스노클링은 예쁜 산호초보다는 물고기 물량으로 압도한다.저렇게까지 많으니 겁도 좀 났다.한 입씩 만 뜯어 먹혀도 금새 뼈만 남을듯. 오리배... 아니, 오리 실은 배저걸 대여해주는 가게도 생겼다. 스노클링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들른 작은 섬 먼저 온 커플 여행객이 화보 사진 촬영질을 하고 있었다. 불가사리 커플 좀더 드라마틱하라고 삼각관계를 만들어 줬다. 이 바위섬은 뭍에서부터 수영으로도 건너올 수 있을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