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경, 인니의 대문호 쁘라무디야 아난따 뚜르 Pramoedya Ananta Toer 의 전시회가 열린 디아.로.구에 Dia.Lo.Gue 전시장에 가봤습니다. 영문 철자로는 dialogue 이면서 동시에 dia (그, 그녀), lo (구어체로 너), gue (구어체로 나) 라는 재기 넘치는 뜻을 가진 곳입니다. 입구엔 전시 정보가 소박하지만 깔끔하게 붙어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세번째 브로셔가 이번 전시회 것입니다.전시회의 제목인 Namaku Pram (내 이름은 쁘람) 이라는 글자가 보입니다.쁘람 Pram 은 쁘라무디야의 애칭입니다.인니는 이름을 줄여 부르는 문화가 있는데, 두 음절 이름처럼 줄일 필요가 없는 이름을 한 음절로 줄여서 부를 정도로 열심입니다.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이 바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