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Mixed Marriage 3

[인니 국제 결혼 과정] 7. 대사관 신고 - 끝

대사관 혼인 신고시 필요 서류 1. 혼인신고서 - 대사관 양식에 기입 2. 혼인증명서(Buku Nika or Catatan Sipil) 원본 및 국문 번역 - 원본 제시하면 돌려받지 못함! 복사본에 혼인 증명서 발급처에서 원본대조필 스탬프 받아서 제출할 것! - 국문 번역복은 대사관에서 주는 양식에 한글로 번역해서 기입하면 됨 3. 현지인 배우자 가족 가족관계 증명서(Kartu Keluarga) 사본 및 국문 번역 - 국문 번역복은 대사관에서 주는 양식에 한글로 번역해서 기입하면 됨 4. 한국인 본인 가족관계 증명서 사본 - 원칙상 한글 증명서지만 영문도 받아줌. (이런 게 융통성이다, 인니 공무원 눔들아!) - 결혼 전 미혼 증명서 등등 발급시 받은 가족관계 증명서 복사해두면 됨. 아니면 민원24 홈피..

[인니 국제 결혼 과정] 6. 결혼식장과 예식

KUA(종교청) 앱에 혼인 신고 등록을 할 때, 결혼식 장소와 일시를 입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혼인 신고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할 적에 결혼식장도 정해야 합니다만, 분량이 많아서 챕터를 따로 뺐습니다. 원래 계획은 그냥 KUA 가서 혼인 신고만 하고 나중에 스몰 웨딩을 하든 마을 잔치를 하든 발리 리조트 웨딩을 하든 할 셈이었습니다. 아내 역시 집안 형편 어렵던 시절, 달삼쓰뱉 하고 뒷다마 씹뜯맛즐 하는 친척들 냉대와 무시에 학을 땠던지라 (마을 잔치 이틀씩 하는) 인니의 일반적 결혼식은 질색이었고요. 그런데, KUA에 신고만 하는 건 안될 줄이야. '반드시' 예식을 거행해야 할 줄이야... ㅋㅋㅋ 그 사실을 알았을 적엔 뭐 이런 개같은 법이 다 있냐고 며칠을 씩씩거렸습니다. 한국 기준으로 생각해서 ..

[인니 국제 결혼 과정] 3. 혼전 공증

인니에서 결혼을 정식으로 진행하자면 혼전 공증이라는 게 있습니다. 일종의 혼인 전 계약서라고 할 수 있는데, 법률이 네덜란드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니인과 국제 결혼하신 분들이 결혼 전 반드시 해두는 편이 좋다고 종종 조언하는 '부부별산 공증'도 혼전 공증의 일부분입니다. * 부부별산 공증 (악타 하르따 삐사 Akta Harta Pisah) 혼인 전 예비부부 각자 재산의 소유권을 분리, 구분한다는 사실을 법적으로 확정하는 공증입니다. 혼인 후 생성되는 재산의 소유권이 누구 것인지, 혹은 공동 소유인지 판별하는 근거가 됩니다. 외국인을 제한하는 재산권에 관한 인니 법률 때문에 인니인 배우자가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국제 결혼 커플들에게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인니인 배우자 명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