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Jambu 2

[Flores Indonesia] 11/18. Wolobobo 전망대

선선하면서도 따가운 햇빛, 한국의 늦가을 아침이 연상되는 날씨다.열대지방 고산지대의 아침은 그 차이가 더 극단적이다. 아침 7시 쯤, 숙소 안이 조용하다.아마 투숙객은 나와 일행 한 팀 밖에 없는 모양이다. 숙소가 바자와 시내 입구 도로변에 있어서 한밤 중에도 심심찮게 차나 오토바이가 지나다닌다.가뜩이나 플로레스 지역은 소음이 심한 오토바이가 많은 편이라 시끄러울까 싶었는데, 숙소 안쪽의 가장 좋은 방이어서 그런지 그럭저럭 조용하게 푹 잤다.덕분에 컨디션도 회복된 느낌이다.어제 아락 마신 것도 도움이 됐을 거다. 메뉴는 나시고렝과 빵 뿐이지만, 양도 실하고 정성이 느껴졌다. 수제 빵과 수제 잼, 그리고 무려 치즈가 같이 나온다. (인니는 유제품이 비싸다)문제는 빵이 좀 흐물흐물 하고 맛이 없었다는 거.정..

Matta Band - Jambu

얘네들이 Matta Band. 개그 포스가 범상치 않다. 가운데 하단의 평사낙안 포즈 +_+b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뭔 뜬금없는 과일 노래를 부르나 했다. 알고 보니 Janjimu busuk의 줄임말이었다. 촌스러운듯 착착 감기는 쿵짝쿵짝 박자와 퍼커션 사운드가 맘에 든다. 특히 중간에 헤이~하고 추임새 넣는 부분 너무 좋다. 헤헤이~ 부분에서는 거의 카타르시스가... +_+b 요녀석이 열대과일인 잠부 Jambu. 참 뭣같이 생겼다. 자연의 오묘한 조화를 한데 모은듯한 느낌. 요녀석 형상 보면서 나와 같은 것을 연상하는 당신은 참 흐흐흐... Jambu (Janjimu busuk) 잠부 (네 약속은 썩었다) memang lidah tak bertulang 아무렴 혀에는 뼈가 없겠지. lain di..

Music or Muvie 201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