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비자 전환 문제로 말레이시아 다녀 왔습니다. 비자만 목적이라면 싱가폴이 낫습니다만, 주말연휴 끼고 여행 겸해서 갔습니다. 특별히 신기할 것도 없고, 남들 다 가는 곳 위주로 갔다 왔는데, 의외로 느낀 바가 많은 여행이었습니다. (아직도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뭐 그 얘긴 여행기 정리하면서 말미에 풀어 놓기로 하겠습니다. 이런게 여행기 쓰는 일의 장점 중 하나죠. :) 여행기를 보면 인니와 비교하는 부분이 종종 나옵니다. 말레이와 인니가 역사와 인종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많고, 언어도 거의 동일한데다 종교도 이슬람으로 문화적인 동질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말레이가 이렇다고 인니가 꼭 그러라는 법은 없지만, 아무래도 비교를 하게 되고, 그 안에서 느끼는게 많았습니다. 서로 그렇게 다를수가 없는 한국과 일본 ..